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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한림원 사람들/회원 (169)
[제40차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는 지난 22일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우리 한림원의 이명철 원장이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이하 ‘자문회의’)의 제4기(2016. 12. 22 ~ 2017. 12. 21) 부의장에 위촉되어 지난 12월 22일 첫 번째 자문회의를 주재했다. 자문회의는 헌법 제127조에 근거하여 1987년 신설되었으며, 2004년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법의 개정 이후 대통령이 의장을 맡아 운영하고 있다. 과학기술 혁신 등에 관한 대통령의 자문에 전문적 의견을 제공하는 씽크탱크(Think-Tank)의 기능을 수행하고, 대통령과 정부부처, 국민, 과학기술 현장이 상시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역할을 담당한다. 자문회의에서는 과학기술 분야에서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총 30인 이내의 전문위원들..
‘2016년도 제 1회 과학인권위원회’ 개최 최무영 위원장, “국내외적 인권 이슈에 적극적 대응 계획” [이번 위원회에서는 2014년과 2015년 활동 내용 보고와 2016년 계획 등을 주제로 토의를 진행했다] 우리 한림원 과학인권위원회(위원장 최무영)는 지난 9월 23일, 한림원 회관에서 ‘2016년도 제 1회 과학인권위원회’를 개최하고 활동계획 등을 논의했다. 위원회에는 최무영 위원장(서울대 교수)과 문수복 부위원장(KAIST 교수)을 비롯해 김유신 부산대 교수, 김장주 서울대 교수, 김창진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박사, 문애리 덕성여대 교수, 민동필 서울대 명예교수, 박상민 서울대 교수, 송세련 경희대 교수, 이중원 서울시립대 교수 등 2016년 위원 10인이 모두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위원들이 처..
■ 2016년도 회원복지 춘계행사 우리 한림원은 지난 6월 2일과 3일 양일간 회원과 그 가족 등 65인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생물산업진흥원 (원장 신현경)의 식품산업연구센터 및 해양바이오연구센터 등을 탐방하는 회원복지 춘계행사를 개최했다. 첫날 전남생물산업진흥원 식품산업연구센터 방문에서는 전남지역 친환경 농수산 자원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식품개발 등에 대한 소개를 받았다. 또한 해양바이오연구센터 방문에서는 국내 최고의 해양수산 가공산업 지원기관으로서 해양생물자원의 고부가가치 산업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소개를 받기도 했다. 전남생물산업진흥원은 지난 2002년 기업지원과 연구개발을 통해 전남지역의 생물산업을 육성할 목적으로 설립되었으며, 전라남도의 적극적 지원 아래 산하 6개 연구센터를 잇달아 발족..
■ 회원동정 본 코너는 회원 여러분의 영전, 수상, 인사이동, 초청강연, 연구성과 등의 동정을 소개해드리고 있습니다. 게재를 원하는 회원님들께서는 매주 화요일까지 해당 내용을 송부해주시기 바랍니다. (문의: 홍보출판팀 031-710-4639, ykpark@kast.or.kr) ■ 김수봉 이학부 정회원 (서울대학교 교수) 김수봉 교수는 최근 미래창조과학부 기초연구사업의 연구결과로, 중성미자의 질량차이를 측정하는데 성공했다. 중성미자는 질량이 매우 작은데다 빛에 가까운 속도로 움직이고 다른 물질과 거의 상호작용도 하지 않으며, 우주 모든 곳에 존재하지만, 질량이 매우 작은 만큼 질량값은 물론 각 종류간 질량 차이 측정에 성공한 사례도 그동안 나오지 않았다. 김 교수의 이번 연구결과는 지난 5월 24일자 'P..
[한림원이 만난 사람]한림원학술상 수상한 최원용 포스텍 교수 광촉매 연구 분야 개척 학생들 스스로 할 일 찾도록 유도…“심리적 좌절과 극복 통해 수련 필요” “환경정화용 광촉매의 상용화 가능성은 매우 높지만 아직 가야할 길은 멉니다. 태양광에너지를 화학연료로 전환하는 연구 역시 가까운 장래에 상용화되기는 힘듭니다. 다음 세대에나 혜택을 볼 수 있는 기술이지요. 그러나 이들이 인류가 꾸준히 추구해야할 금세기 최고의 과학기술적 숙제 중 하나임을 확신합니다. 연구를 통해 현실의 문제를 해결한 하나의 성공사례를 남기고 싶습니다. 미래에 사람들이 그것을 ‘Choi의 업적’이라고 기록해준다면 정말 좋을 것 같네요.” 최원용 포스텍(POSTECH) 환경공학부 교수가 지난 달, 제14회 한국과학기술한림원학술상 수상자로..
대한민국 대표적인 과학기술 석학들이 새롭게 우리 한림원의 회원으로 선출됐다. 한림원은 대학, 연구소, 기업 등에서 과학기술 발전에 혁혁한 업적을 세운 자들을 추천받아, 엄격한 선발과정을 거쳐 신규 회원을 최종 선정한다. 정회원의 경우 과학기술분야에 종사한 경력이 25년 이상이어야 하며 회원도 총 500명으로 제한된다. 임기는 만 70세에 도달한 연도 말일까지다. 올해 신입 정회원은 ▲정책학부 1인 ▲이학부 8인 ▲공학부 9인 ▲농수산학부 7인 ▲의약학부 3인이다. 정회원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정책학부의 정상조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교수는 1991년 London School of Economics 박사 학위를 받고, 1994년부터 서울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다. 2007년부터 3년간 법무부 법무자문위원회 위..
김도연 포스텍 신임 총장 노벨상 수상 보다 과학 저변 확대부터 사회에서 제역할하는 공학도 배출할 것 “많은 대학들이 세계에서 인정받는 대학이 되겠다는 목표를 이야기하지만, 사실 지역에서 사랑받지 못하는 대학이 세계무대에서 인정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어떤 대학이라도 실제로 속해 있는 지역에 기여하는 바가 있어야 합니다. 특히 지역민들이 실감할 수 있을 만한 무엇인가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포항지역에서 창업한 기업이 성공해 고용을 창출한다거나, 혹은 대학에서 개발한 기술을 지역기업에 직접 이전하는 일에 관심을 두고 있습니다.” 최근 과학기술계와 경제·산업계의 눈길이 포항으로 쏠리고 있다. 철강경기의 지속적 불황으로 침체 그늘이 드리워진 도시를 연민과 걱정으로 바라보는 것이 아니다..
[한림원이 만난 사람] 대한민국학술원상 수상 김세권 부경대 특임교수 취직 위해 들어간 대학서 연구의 즐거움 각성 하나하나 단계 밟아간 토종 박사, 결국 세계적인 해양생명공학자 이뤄 연구내용 총망라한 교과서 출판이 연구자로서 마지막 목표 25년 전, 이제 막 40대에 접어든 젊은 연구자였던 김세권 부경대학교 특임교수는 호기롭게 결단을 내렸다. “내 돈으로라도 실험 장비를 제대로 갖추고 마음껏 연구해봐야겠어.” 그간 모은 전 재산을 다 들이고도 모자라 사업하는 친구에게 빚까지 냈다. 40여종이 넘는 장비를 사기 위해 말 그대로 ‘억’소리 나는 돈을 썼다. 아내는 웃음을 잃었다. “미쳤군요.” 하루에도 몇 번씩 한숨을 쉬었다. 장비 구입을 도와주던 미국 교수도 김 교수가 자비로 장비를 산다는 걸 알고 나선 반..
세계 최초 유행성 출혈열 병원체 발견, 백신 개발 한국전쟁으로 부모와 생이별…"그래도 모친 뜻 따라 의학공부 지속" 인생 바꾼 '미네소타 프로젝트'…美교수 추천으로 박사과정 70대 1 경쟁률 뚫고 美연구비 지원 받아 현미경 안에 나타난 은하수…한국을 전염병연구 세계의 중심으로 만들다 “아이들에게 국가·사회를 위한 큰 야심을 심어주세요” “내 인생에서 선택권이 주어졌던 순간은 거의 없었습니다. 난 일정(日政) 때 학창시절을 보냈는데, 그때는 식민지에 과학기술을 가르치지 않아서 공부를 계속하려면 법학과 의학 밖에 없었지요. 의대에서 내과와 미생물학을 선택한 게 유일한 내 의지였겠네요. 한국전쟁 중 말라리아, 콜레라, 매독, 임질 등 수많은 전염병을 보며 이왕 의사가 된다면 많은 환자들을 돌볼 수 있는 곳을 ..
김명자 이사장, 김원배 부회장, 양동열 교수 등 10인 한국과학기술한림원 회원들이 지난 21일 열린 과학의 날 행사에서 과학기술훈장을 수훈했다. 미래창조과학부, 방송통신위원회,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한국정보방송통신대연합은 제48회 과학의 날 (4월 21일)과 제60회 정보통신의 날 (4월 22일)을 맞아 4월 21일 국립과천과학관에서 합동 기념식을 개최하고 유공자 총 109명을 포상했다. 한림원 회원들 중에는 김명자 회원을 비롯해 총 10인이 영광의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먼저 김명자 (사)그린코리아21포럼 이사장 (정책학부 종신회원), 김원배 동아에스티 대표이사 부회장 (의약학부 정회원), 양동열 KAIST 교수 (공학부 정회원)가 과학자로서 최고의 영예로 꼽히는 과학기술분야 최고 정부 훈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