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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과학기술인 예우 및 시상/과학기술인명예의전당 (14)
우리 한림원과 미래창조과학부는 통일신라시대의 세계적인 문화유산인 불국수(석가탑, 다보탑)와 석굴사원(석굴암) 창건을 주도한 김대성 선현과 우리나라 범종의 신비를 과학적으로 규명한 염영하 교수를 ‘2016년도 과학기술인 명예의 전당’ 헌정대상자로 최종 선정했다. 김대성 선현(700~774)은 신라시대에 지금의 장관에 해당되는 ‘중시(中侍)’를 지낸 인물로 국가 건축 사업을 기획 총괄하여 세계적 성과물을 완성했다. 특히 김대성 선현이 주도하여 창건한 석굴사원은 수학, 건축학, 금속공학 등 뛰어난 과학기술 역량 없이는 탄생하지 못했을 유물이며 과학적, 건축적, 미학적 가치를 극찬 받고 있다. 일본 건축학자 요네다 미요지(米田美代治)가 조선상대건축의 연구(朝鮮上代建築の硏究)*에서 밝힌 바와 같이 석굴사원은 ..
[전체 수상자 단체사진] 우리 한림원이 주최하고 한국과학관협회(회장 양성광)이 주관하는 '제 4회 과학기술인명예의전당 퀴즈 골든벨 대회(이하 퀴즈대회)'가 지난 30일 국립중앙과학관(대전)에서 개최되었다. 대상인 미래창조과학부장관상은 이서빈(대전글꽃초등학교 5학년), 이인영(문경서중학교 3학년)이 차지했다. 최우수상인 한국과학기술한림원장상은 강서영(대전글꽃초등학교 4학년), 임성실(문경서중학교 1학년)에게, 우수상인 사단법인 한국과학관협회장상은 정일영(대전삼육초등학교 6학년), 홍정한(문경초등학교 6학년), 박준서(대전대신중학교 1학년), 홍정민(문경서중학교 3학년)에게 돌아갔다. 퀴즈대회는 과학기술인명예의전당에 헌정된 과학기술인 31명과 그들의 주요업적을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된 행사로 2013년부터 ..
우리 한림원은 지난 9월 22일, 벨레상스 서울호텔에서 강계원 인물선정위원회 위원장, 김근배, 김승조, 임정빈, 류관희 후보자심사위원회 분과위원장 등 16인의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 36회 인물선정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를 토대로 한림원은, 공지 후 10월 28일까지 이의접수를 진행하여 헌정대상자를 최종확정 지을 예정이며, 헌정대상자 공적조사 이후에 국립과천과학관과 협의하여 헌정공사를 준비할 계획이다. 우리 한림원의 과학기술인명예의전당 사업은, 헌정과학기술인의 업적을 항구적으로 기리고 보전하여 과학기술인에게는 자긍심을, 청소년들에게는 과학정신을 부여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우장춘(1898~1959) 박사는 1898년 일본 도쿄에서 아버지 우범선과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2남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히로시마에서 마치고, 1916년 동경제국대학실과(전문대학)에 들어가 1919년 졸업했다. 일본 호적에는 스나가 나가하루(須永長春)로 되어 있으나 영어 논문에는 항상 자신의 이름을 ‘Nagaharu U’로 표기하는 것을 잊지 않았다. 조선인이라는 자신의 정체성을 다지기 위해서였다. 우 박사는 졸업과 동시에 일본 농림성 농업시험장에 취직했다. 퇴직할 때까지 18년간 육종연구에 몰두하였으며, 1935년에는 일본 도쿄제국대학 농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우장춘이 '종의 합성' 이론을 실험적으로 입증하여 세계 유전육종학의 발전에 기여한 것도 바로 이때다. 배추와 양배추의..
이태규, 김순경, 이임학, 조순탁, 이휘소 등 세계과학사에 남을 연구업적 남겨 한국이 낳았지만 품지 못한 과학자들이 있다. 식민지 치하의 땅, 그리고 해방직후의 가난하고 혼란스러운 국가는 그들의 앎의 욕구를 충족시켜주지 못했고, 연구 환경은 매우 미약했고, 정치사회적으로 불안정했다. 욕심내어 가둬두기에 그들은 너무나 뛰어났다. 세계로 나간 그들은 과학사에 한 획을 그을 뛰어난 연구들로 조국의 국민들을 뿌듯하게 만들었다. 가난하고 힘없는 나라였지만 훌륭한 인재들이 있다는 것은 희망이고 용기였다. 국내 뿐 아니라 전 인류의 지식의 지평을 넓혀준 명예로운 우리나라 과학기술인들을 소개한다. 한국 최초의 화학박사 이태규…90 평생 새벽1시까지 공부해 후배들에 귀감 이태규 박사(1902~1992)는 충남 예산에서 ..
[명예로운 과학기술인 알리기④-과학기술기반구축 : 한국 과학기술의 기틀을 닦다]안동혁, 김동일, 최형섭, 김재근, 한만춘 등 과학계 지도자로 활약 해방 이전 일제는 조선인 고급 과학기술 인력의 배출을 억제했기 때문에 식민지 조선에는 과학기술자가 절대 부족 상태였다. 과학기술분야에서 대학을 졸업한 인재는 300여명, 조선인 박사학위 소지자는 12명이 전부였다. 해방과 함께 맥아더 장군은 '일본이 물러간 기관은 조선인들이 접수해 질서를 잡으라'는 전단지를 뿌렸는데, 몇 안 되는 과학기술인들이 주인이 없어진 연구소를 접수하는 주역으로 활동해야 했고, 비슷한 역할을 학계에서도 해야 했다. 그러나 국가의 과학기술 지원시스템이 부재한 탓에 도대체 연구를 수행할 수가 없었고 곧이어 발발한 한국전쟁으로 많은 교수진이 ..
김점동, 이원철, 윤일선, 조백현 등 일제치하 어려운 여건 속 교육과 연구 열망 불태워 1870년대에 이르면 산업화를 달성한 유럽과 미국이 세계를 지배하는 세력이 된다. 영국은 인도를 지배하고 중국을 침략했으며, 프랑스는 동남아시아와 아프리카에 식민지를 건설했고, 미국은 일본을 무력으로 개항시켰다. 본격적인 제국주의 시대가 열린 것이다. 제국주의 국가들은 과학기술과 산업화를 앞세워 식민지 쟁탈전에 뛰어들었다. 무기, 철도, 전기, 선박 등 유럽의 다양한 과학기술은 모두 전쟁에 활용되었다. 과학기술은 우리나라에도 도착해 굳게 닫힌 조선의 문을 열게 했다. 시작은 1875년 9월 20일. 강화도는 천지를 뒤흔드는 폭음에 휩싸였다. 영국에서 사들인 일본의 신식 전함 운요호는 160mm포와 140mm포를 장비하..
[명예로운 과학기술인 알리기②-조선후기 서양과학의 전래와 전통과학의 새로운 발전] 허준, 최석정, 홍대용, 서호수, 정약전, 김정호 등 자생적인 근대과학 연구 지속 16세기에 들어서며 유럽에서는 과학기술계의 거장들이 근대과학을 출현시켰다. 구텐베르크의 활판인쇄술의 혜택을 받고 어릴 때부터 책을 읽고 자란 코페르니쿠스는 1543년 태양 가까이에 있는 점을 중심으로 지구가 돌고 있다는 원리를 담은 ‘천구의 회전에 관하여’를 출판했고, 케플러는 1609년 ‘새로운 천문학’에서 태양을 당당히 태양계의 중심에 놓고 행성의 운동을 부등속 타원운동으로 기술했다. 관찰과 실험으로 이들의 원리를 입증하고 1632년 그 유명한 ‘두 개의 주요 우주 체계에 관한 대화’를 출판한 갈릴레오는 말년에 초인적인 힘으로 ‘두 개의 ..
"이휘소 박사는 현대물리학을 10여년 앞당긴 천재다. 이휘소가 있어야 할 자리에 내가 있는 것이 부끄럽다." (무함마드 압두스 살람, 1979년 노벨상 수상소감 중) 노벨상 수상자가 인정하고 남들이 하지 않는 연구분야에서 성과를 내는 등 우리 역사상 탁월한 과학기술 업적과 발자취를 남긴 3명의 과학기술인을 소재로한 우표가 발간됐다. 우정사업본부(본부장 김준호)는 4월 과학의 달을 맞이하여 한국을 빛낸 명예로운 과학기술인을 소재로 한국의 과학시리즈 우표 3종 104만 4천장을 4월 10일 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행되는 우표에는 이론물리학자 이휘소, 나비박사 석주명, 전기공학자 한만춘 등 3인이 첫번째 묶음으로 소개된다. 3명의 박사들의 연구 활동 사진과 업적을 담아 이야기가 있는 우표책으로 발간해 소..
[명예로운 과학기술인 알리기①-조선전기 전통과학의 체계적 종합과 한국적 응용] 세계과학사의 암흑기에 조선 초 과학기술이 빛날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 최무선, 이천, 장영실, 세종대왕, 이순지 등 뛰어난 과학기술인 활약 일부 서양과학사 학자들은 세계과학사에서 중세시대를 ‘암흑기’라고 한다. 로마가 몰락 후 수백 년 동안 유럽은 글을 읽고 시간을 아는 사람이 거의 없을 정도로 문명이 후퇴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당시 이슬람과 중국을 필두로 아시아는 유럽보다 높은 농업 생산성으로 많은 인구를 부양하며 수공업과 상업이 발전한 대도시를 출현시켰고, 종이, 인쇄술, 나침반, 화약과 같은 발명품을 개발했다. 각자의 지역 환경에 맞게 개발된 아시아의 뛰어난 과학기술과 발명품은 비단길과 뱃길을 통해 자연스럽게 유럽에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