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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78회 한림원탁토론회 ‘벼랑 끝에 선 과학·수학 교육’ 본문

정책연구 및 자문/한림원탁토론회

제 78회 한림원탁토론회 ‘벼랑 끝에 선 과학·수학 교육’

과기한림원 2014. 6. 24. 20:40

 

제 78회 한림원탁토론회

 

‘벼랑 끝에 선 과학·수학교육’을 주제로 한 제 78회 한림원탁토론회가 지난 6월 10일 오전 10시부터 프레스센터 매화홀에서 개최되었다.

 

현재 교육부가 추진중인 교과과정 개편안에 따르면 문․이과 통합을 빌미로 과학·수학 교과의 필수 이수시간 축소가 검토되고 있어, 앞으로의 과학·수학교육이 더욱 약화될 것으로 과학기술계는 심히 우려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개최된 이번 토론회에서는 문·이과 통합형 교육과정의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이 진행되며 학계는 물론 언론의 큰 관심을 끌었다.

 

 

 

 

이번 토론회에는 정진수 한국과학창의재단 융합과학교육단장과 배영찬 한양대학교 입학처장이 주제발표자로 나선 가운데, 이영백 한림원 과학·수학교육위원회 위원장 (한양대학교 교수)이 토론좌장으로, 김도한 서울대학교 교수 (한림원 정회원)와 박선종 분당중앙고등학교 교장, 박제윤 교육부 창의인재정책관, 심재억 한국과학기자협회 회장, 장석영 미래창조과학부 미래인재정책국장이 토론자로 참여했다.

 

 

한편, 한림원은 제 78회 한림원탁토론회에서 논의된 결과를 바탕으로 한 한림원의 목소리 제 42호  ‘문·이과 통합 교과과정, ’과학·수학교육‘ 강화만이 살 길이다’를 발표하고 문․이과 통합형 교과과정의 개편방향을 제안했다.

 

한림원은 “21세기 지식기반사회에서 지식창출의 근본이 되는 과학․수학교육은 매우 중요하지만 현재 교육부 ‘교육과정 개정 연구위원회’에서 마련 중인 개정안에 따르면 전체 필수 교과시간에서 과학교과가 차지하는 비중은 축소될 수 밖에 없다”고 우려하며, “우리나라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미국, 영국 등의 선진국들처럼 과학·수학교육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현재 개정 연구위원 11명 전원이 교육학자이고 10명이 문과 출신”임을 지적하며, “동 연구위원회에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참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결론적으로 “교육은 백년지대계”임을 전제하고, “문·이과 통합형 교육과정 개편을 서두르지 말고 신중하게 진행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림원의 목소리’는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이 과학기술분야의 사회적 이슈에 대한 석학들의 전문적 의견을 제시하고자 마련한 사업으로, 과학기술 현안에 대한 정책 대응과 함께 관련 제도의 개선방안을 건의하기 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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