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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일자리 문제’․․․“정부·기업·대학의 변화 필요” 본문

정책연구 및 자문/국회-한림원 혁신연구회

‘청년 일자리 문제’․․․“정부·기업·대학의 변화 필요”

과기한림원 2016. 11. 8. 17:23

9() 국회의원회관서 8회 국회-한림원 과학기술혁신연구회포럼개최

과학기술과 청년주제 청년 일자리의 현재와 미래 토론

 

[이번 포럼 주요 참가자들의 단체 사진]

 

 

우리 한림원과 국회가 공동으로 설립한 국회-한림원 과학기술혁신연구회가 지난 9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과학기술과 청년을 주제로 8회 국회-한림원 과학기술혁신연구회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의 부제가 청년 일자리의 현재와 미래인만큼 발제 및 토론자들은 과학기술의 급속한 발전으로 인해 새롭게 전개될 사회구조적 변화가 청년의 일자리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나아가 과학기술이 청년취업난과 국가 경제침체를 극복하도록 기여할 방안은 무엇인지 토론했다.

 

이영무 한양대학교 총장이 이공계 청년 일자리의 문제점 및 해결방안을 주제로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섰다. 이영무 총장은 요즘 이공계 인재들이 평생 직업은 고사하고 10년이나 버틸 수 있을지고민하는 배경을 우리나라 산업구조의 문제에서 찾고, 근시안적인 정부의 이공계 정책과 모험을 회피하는 대기업의 문화를 객관적 자료를 통해 비판했다.

 

우리나라의 성장동력은 김대중 정부에는 5T(IT, NT, ET, CT, BT) 관련사업이었으며, 이는 노무현 정부에는 로봇, 자동차, 반도체, SW 디지털방송 등으로, 이명박 정부에는 녹색기술, 첨단융합으로, 그리고 박근혜 정부에는 신재생에너지, LED응용, 그린수송, 로봇응용, 헬스케어, 녹색금융, 컨벤션으로 끊임없이 변해왔다. 이 총장은 이러한 시스템에서는 이공계 핵심인력들이 안정적으로 미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연구를 할 수 없다고 꼬집었다.

 

 

이어 오세정 국회의원은 한국의 경제위기과학기술로 풀어야를 주제로 두 번째 발제를 맡았다오세정 의원은 최근 한국 경제 및 제조업의 위기 배경을 조선 해양플랜트 산업반도체 산업 등각각의 산업별로 구체적인 예를 제시하며 설명했다또한 창조적 축적의 부재라는 공통요인과 제 4차 산업혁명이라는 세계적 흐름이 야기한 일자리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을 교육적 측면과 연구개발시스템 측면에서 제안했다.


주제발표 이후 이어지는 지정토론에서는 김승조 한림원 기획정책담당 부원장을 좌장으로 김태유 서울대 교수, 류장수 AP위성주식회사 대표이사, 배규한 백석대 석좌교수, 이광형 KAIST 문술미래전략대학원장 등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해 청년 일자리의 미래를 위한 각각의 해법을 제안했다.

 


이명철 한림원 원장은 정책입안자들과 과학기술자들이 함께 최근 가장 큰 문제로 떠오르는 청년 실업의 해법을 논의해보았기에 의미가 깊었다경제 저성장, 미래사회에 대한 대응을 논의함에 있어 과학기술이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에 많은 사람들이 동의하고 있으므로 이번 포럼을 통해 실질적인 정책 수립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국회-한림원 과학기술혁신연구회는 201067인의 국회의원과 138인의 한림원 석학들이 참여해 설립했다. 과학기술 지식을 의정활동 비전에 접목시키기 위해 다양한 주제로 특별강연과 토론회를 진행 중이다. 현재 신상진 새누리당 의원, 변재일 더불어민주당 의원, 장병완 국민의당 의원, 이명철 한림원 원장 등이 공동회장을 맡고 있다.

 

 

[개회사를 맡은 변재일 의원, 장병완 의원, 이명철 원장(좌측부터)]

 

 

[축사를 맡은 송희경 의원, 문미옥 의원, 신용현 의원(좌측부터)]

 

 

[주제발표 이후 이루어진 지정토론. 좌측부터 류장수 AP위성주식회사 대표이사, 이영무 한양대학교 총장, 김승조 한림원 기획정책담당 부원장, 오세정 의원, 김태유 한양대학교 교수, 이광형 KAIST 문술미래전략대학원장, 배규한 청소년보호위원회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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