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ience and Academy Today

김경만·김빛내리 교수 등 2014년도 신입정회원 25명 종신회원·준회원들도 한자리…신년하례식으로 각오 다져 우리나라 과학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대표하는 과학자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은 지난달 17일 한림원회관 대강당에서 회원을 비롯한 과학기술계 인사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년도 신입회원 회원패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박성현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 한림원은 지난해 회원 상호간의 학술교류를 촉진함과 동시에 정부의 각종 정책 사업에 대한 자문을 수행했으며 중요한 과학기술적 현안에 관한 심도 있는 연구와 토론을 통해 우리 과학기술인들의 전문적 식견과 소신을 사회 각계의 오피니언 리더들에게 전달했다”고 말했다. 이어 “창립 20주년을 맞는 올해는 새로운 각오로 우리 한림원의 미..

1994년 창립…기초과학 학술활동 진흥·과학기술 국제교류 핵심기관으로 성장 각종 국제 포럼 개최·20년사·남북통일 대비 기념 출판물 발간 등 역점추진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이 창립 20주년을 맞이하여 다양한 기념사업을 추진한다. 지난 1994년 창립되어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한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은 이를 기념해 ‘세계과학한림원서울포럼’ 및 ‘한림국제심포지엄’ 개최, ‘한림원20년사’와 ‘남북통일에 대비한 과학기술분야의 대응방안’ 출판물 발간, ‘과학기술 주요 학문분야별 미래발전방안’ 정책연구 등을 역점 추진할 계획이다. 세계과학한림원서울포럼·한림국제심포지엄…노벨상 수상자 등 세계적 석학 집결 먼저 ‘2014 세계과학한림원서울포럼’이 ‘창조경제를 위한 과학기술 (Science for Creative Economy..

나이 지긋한 과학자와 젊은 과학도. 스스럼없이 대화를 하는 모습이 꽤나 익숙해 보인다. 같은 이공계에 몸을 담고 있어서인지 나이와 세월의 벽을 이미 넘은 것처럼 ‘하하호호’다. 할아버지와 손자뻘인 이 두 사람은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의 ‘청소년과학영재사사(師事)’ 프로그램을 통해 2010년 인연을 맺었다. 청소년과학영재사사는 과학기술에 관심이 많은 중·고등학생들을 선발해 한림원 회원인 석학과 1:1 멘토-멘티를 맺어주어 멘티들에게 과학기술인이 되기 위한 기본 소양을 키워주는 프로그램이다. 공식적으로 사사프로그램이 지원되는 기간은 5개월이지만 고등학교 3학년이었던 박윤수 학생은 어느덧 KAIST 물리과 3학년생이 됐고 전일동 연세대 물리학과 명예교수는 여전히 박윤수 군의 멘토로 그를 격려하고 지원한다. 두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