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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계 석학 및 젊은 과학자들, 과학영재 멘토 되다 본문

인재양성/청소년과학영재사사

과학기술계 석학 및 젊은 과학자들, 과학영재 멘토 되다

과기한림원 2020. 7. 16. 09:54

한국과학기술한림원, ‘2020년도 청소년과학영재사사’ 사업 시행
전국에서 과학영재 35명 선발… 5개월 간 멘토링 진행 

과학기술 분야 국내 최고의 석학들 및 유망한 젊은 과학자들이 과학에 흥미가 있는 청소년들의 멘토를 맡으며 ‘사이언스 오블리주(Science Oblige, 과학적 의무)’ 실천에 나섰다.

한국과학기술한림원(원장 한민구·이하 한림원)은 7월 16일(목) 오후 4시, ‘2020년도 청소년과학영재사사 오리엔테이션’을 70여 명의 멘토ㆍ멘티가 참여한 가운데 온라인(화상)으로 개최하고, 올해 멘토링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올해는 나노분야 세계적인 석학인 최진호 단국대학교 석좌교수, 우주 진화를 연구하는 천체물리학자 박창범 고등과학원 교수, 데이터마이닝 전문가 손소영 연세대 교수 등을 비롯해 수학, 물리, 화학, 생명과학, 공학의 5개 분야에서 17명의 최고 석학들이 멘토로 나섰다.

이상욱 이화여대 교수, 이진우 KAIST 교수, 김수영 고려대 교수 등 한국차세대과학기술한림원(Young Korean Academy of Science and Technology, Y-KAST)의 촉망받는 젊은 과학자 13명도 멘토로 참여한다.

 

사진은 2019년 청소년영재사사 오리엔테이션.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멘토-멘티 간 온라인으로 첫 만남이 이루어졌다. 

멘티는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학생 중 35명이 최종 선발됐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5명을 더 많이 선발했으며, 수도권(16명, 46%)보다 비수도권(19명, 54%) 학생들을, 과학ㆍ영재고(13명, 37%)보다 일반고(22명, 63%) 학생들을 우선 선발하고, 다문화 가정, 저소득층 및 산간ㆍ도서지역 학교의 학생도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멘티에 선정된 학생들은 이날 온라인 오리엔테이션에서 멘토와의 만남을 시작으로 5개월 간의 멘토링 활동을 수행한다.

멘토링 프로그램은 △한림 U-멘토링(화상, 이메일, 전화, 메신저 등의 통신 수단을 활용해 지속적 연락ㆍ교류) 및 △멘토 연구실 탐방/대면 멘토링(연구현장 견학ㆍ실습 또는 심층 면담) 등으로 구성된다.

한림원이 2008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청소년과학영재사사 프로그램은 과학기술 분야에 흥미를 가진 고등학교 1ㆍ2학년 영재들과 한림원 회원들과의 교류를 지원하며, 학생들이 보다 자발적으로 과학기술 탐구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하고자 마련됐다.

한민구 원장은 “코로나19로 학생들의 과학실험 참여 등이 원활히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과학영재들에게 자기 주도의 프로젝트형 학습 및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비대면 멘토링과 개별 견학의 특성을 살려 학생들이 보다 폭넓은 탐구와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의의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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