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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인을 위한 과학기술 점자도서·오디오북 발간 본문

과학기술 문화진흥/출판

시각장애인을 위한 과학기술 점자도서·오디오북 발간

과기한림원 2021. 1. 12. 10:18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전국 맹아학교, 점자도서관 등 300여 개소에 무상 배포

한국과학기술한림원(원장 한민구·이하 한림원)석학, 과학기술을 말하다시리즈가 점자도서 및 오디오북으로 발간됐다.

 

한림원은 석학들이 직접 쓴 과학대중도서 석학, 과학기술을 말하다시리즈를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도서 및 오디오북으로 제작하여 전국의 맹아학교 및 복지관, 점자도서관 등 300여 개소에 무상 배포했다고 밝혔다. 오디오북은 전문 성우들의 녹음으로 제작됐으며, 시각장애인 전용 무료 애플리케이션인 행복을 들려주는 도서관실로암 포네등에서 들어볼 수 있다.

 

석학, 과학기술을 말하다시리즈는 한림원 회원들의 저술활동을 위해 발간하고 있는 대표 출판물 중 하나로, 과학기술 분야의 우수저서를 출판·보급함으로써 국내 과학기술도서의 질적 향상과 대국민 과학기술 마인드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에 제작된 점자도서 및 오디오북은 총 4권으로, 2019년까지 발간된 총 34권 중 대중성, 판매부수, 우수과학도서 선정 여부 등을 기준으로 노벨상과 함께하는 지구환경의 이해(김경렬 저)’, ‘우리 몸의 기생충 적인가 친구인가?(채종일 저)’, ‘빅데이터와 데이터과학(박성현 등 공저)‘, ‘우리음식의 역사(이철호 저)’ 등 과학기술 교육용으로 유용하고 읽기 쉬운 저서가 선정됐다.

 

한민구 원장은 발간 취지에 대해 국내 전체 출간물 중 점자도서로 발간되는 것은 소수이며, 점자도서 대다수는 문학도서라며 다양한 지식을 원하는 시각장애인들이 접할 수 있도록 우수 과학기술 도서를 점자도서와 오디오북으로 제작하여 과학기술 문화 격차와 불평등 해소에 일조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한편, 한림원은 올해 사회적 약자를 위한 특별사업의 일환으로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도서와 오디오북 발간, 청각장애인을 위한 과학기술 특별강연 수화통역 동영상 제작·배포 등의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으며, 2021년에는 이를 확대해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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