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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한국과학기자협회·Y-KAST 조찬포럼 개최 본문

국제교류 및 협력 증진/Y-KAST

제1회 한국과학기자협회·Y-KAST 조찬포럼 개최

과기한림원 2020. 5. 21. 14:46

 

한국차세대과학기술한림원(이하 Y-KAST)과 한국과학기자협회(회장 이영완)는 5월 21일(목) 오전, HJ 비즈니스센터 광화문점에서 ‘제1회 한국과학기자협회·Y-KAST 조찬포럼’을 개최했다. 양 기관은 향후 조찬포럼을 정기적으로 개최하여 젊은 과학자들의 연구 활동 정보를 언론과 공유하고, 과학·기술·정책에 대한 젊은 과학자들과 언론 간 현안 교류와 논의의 장을 마련한다.  

 

이번 행사에는 한민구 한림원 원장과 윤정한 차세대부장이 한림원을 대표해 자리에 함께했으며, 정우성 POSTECH 교수, 박홍규 고려대 교수, 이현주 KAIST 교수, 남기태 서울대 교수, 김진성 연세대 교수, 이정은 서울대 교수, 김상현 연세대 교수, 김범경 연세대 교수, 김수영 고려대 교수, 강용묵 교려대 교수, 오채운 녹색기술센터 책임연구원, 김상훈 한의학연 책임연구원 등 차세대회원 12명이 참석했다. 과학기자협회에서는 이영완 회장(조선일보), 박근태 부회장(동아사이언스), 원호섭 이사(매일경제), 곽노필 한겨레신문 기자, 노성열 문화일보 부장, 조소영 뉴스1기자, 김승준 뉴스1 기자, 송경은 매일경제 기자, 윤신영 동아사이언스 팀장, 김민수 동아사이언스 차장, 고재원 동아사이언스 기자, 조승한 동아사이언스 기자 등 12명이 참석했다. 

첫 포럼에서는 정우성 POSTECH 교수가 사회를 맡고, 박홍규 고려대학교 물리학과 교수와 이현주 KAIST 생명화학공학과 교수가 발제자로 나섰다. 

(왼쪽부터) 박홍규 교수, 이현주 교수가 주제발표를 맡았다

박홍규 교수는 ‘단일광자원을 이용한 양자 암호 통신’을 주제로 양자 통신 기술과 양자 정보 처리의 개념과 원리를 설명하고 현재 연구수준에서의 주요 기술과 각국의 투자 현황, 향후 개발 방향 및 활용 가치 등에 대해 말했다. 박 교수는 “양자암호통신은 현재 시장 형성 단계로 미국, 중국, 유럽, 일본 등 주요 국가들은 지속적인 양자통신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며 “단일광자원에서 방출되는 광자를 제어하는 기술을 개발함으로써 향후 고급 양자 암호 기술에 응용할 수 있도록 하고싶다”고 덧붙였다. 

이현주 교수는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화학산업의 혁신 노력’을 주제로 플라스틱, 자동차산업, 수소경제, 수소연료전지촉매, CO₂ 저감 등의 키워드로 화학공학 기술의 동향을 소개하고 화학산업의 변화 방향을 제시했다. 이 교수는 “기존의 화학산업은 석유 유래의 물질을 대규모 공장에서 만들어 공급망을 통해 유통하는 방식이었다면 향후에는 지역 기반의 소규모 분산 생산, 생산 후 바로 소비, 고부가가치 석유물질 생산 등으로 변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피력했다.

 

주제발표 후에는 참석한 차세대회원들의 연구분야 소개가 진행됐다

주제발표와 질의응답 이후에는 참석한 차세대회원과 기자협회 소속 기자들의 네트워킹 시간이 마련됐다. 참석한 차세대회원들은 각자의 연구분야와 관련된 최신 이슈들을 간단히 소개하며 향후 상세한 설명의 기회를 가질 것을 기대했다.

이영완 회장은 “과학기자들은 어려운 과학기술을 독자들이 이해하기 쉽게 잘 전달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젊은 과학자들과 연구 및 정책에 대해 교류하고 공부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근태 부회장은 “과학기자들은 새로운 학문과 첨단기술을 독자들에게 어떻게 알릴 수 있는지 고민이 많은데 최근 연구실을 직접 방문해서 새로운 연구동향을 듣는 기회가 많이 줄어들어 아쉬웠다”며 “이런 포럼을 통해 젊은 과학자들의 연구에 대해 소개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민구 원장은 “과학기술을 국민들에게 잘 전달하기 위해 노력을 경주하고 있는 과학기자들에게 항상 감사하다”며 “특히 현장에서 가장 창의적이고 활동적으로 연구하고 있는 젊은 과학자들의 연구성과와 정책제안 의견들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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