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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원 사람들/회원

[회원동정]이상섭, 김광용, 이재석 회원

과기한림원 2019. 10. 24. 14:06

이상섭 의약학부 종신회원 (서울대학교)이  ‘제1회 윤광열 약학공로상’ 수상자에 선정되었다.

 

올해 제정된 ‘윤광열 약학공로상’은 10년 이상 국민 건강 증진에 헌신하고, 국내 약학 발전에 공로가 큰 대한약학회 회원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첫 수상자인 이상섭 명예교수는 국내 바이오 분야의 연구 기반을 마련한 선구자다. 1960년대 유기합성과 미생물의 효소반응을 접목한 여러 연구 논문을 미국화학지(J. Am. Chem. Soc.), 미국생물화학지(J. Biol. Chem.) 등 국제적 저널에 발표해 학계와 산업계의 주목을 받았으며, 미생물에 의한 스테로이드 분해 및 전환반응 연구, 캡사이신 성분의 통증억제 효능 및 작용기전 규명을 통해 신약개발의 초석을 다지는데도 기여했다.

 

또한 서울대 종합약학 연구소와 약학연구재단을 설립하는 등 오랜기간 약학 교육 및 연구, 후학양성에 매진했으며 제도적인 기반을 구축하고 산학협동 활동 선례를 남김으로써 우리나라 바이오산업 발전에도 크게 기여했다.

1996년에는 국민훈장 목련장을 수상했으며 금년에는 정부가 선정한 과학기술유공자 16인에 추대됐다.

 

시상식은 오는 10월 14일 열리는 대한약학회 추계국제학술대회에서 개최된다.

 

김광용 공학부 정회원(인하대학교)이 아시아유체기계평의회(Asian Fluid Machinery Committee: AFMC)가 수여하는 '아시아 유체기계 공학상(AFMC Distinguished Engineer Award)'을 받았다. 해당 상은 아시아 유체기계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으로, 김광용 교수는 이 분야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 교수는 유체공학과 유체기계 분야에서 국내는 물론 국제적으로도 널리 알려진 학자다. 2010~2011년 한국유체기계학회 회장을 거쳐 아시아유체기계평의회 창설에 나서 초대 사무총장을 지냈고, 2012~2017년 3~5대 회장을 역임했다. 2008년에는 유체기계분야 국제학술지인 ‘유체기계 국제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Fluid Machinery and Systems)’ 창간에 앞장서 올해 초까지 11년간 편집장을 맡았다.

 

2007년과 2012년에는 유체기계분야 국제학술대회 조직위원장을 맡아 각각 제9회 AICFM과 제5회 ISFMFE 학술대회를 우리나라에 유치했으며, 2010년부터 지금까지 매년 미국에서 미국기계학회(ASME) 주관으로 열리는 유체기계학술대회(Symposium on Fluid Machinery) 조직위원장으로 활약하고 있다.

 

 

이재석 공학부 정회원(광주과학기술원)이 고분자 과학과 기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와 업적을 인정받아 10월 9일부터 12일까지 제주에서 개최된 한국고분자학회에서 “초대 펠로우”로 선정되었다.

 

한국고분자학회는 최근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신소재 산업발전에 이바지하고 있으며, 3천 명 정도의 회원이 소속된 국내 주요 학회 중 하나이다. 

 

이 교수는 고분자 과학과 기술 분야 중 특히, “고분자 합성” 분야 연구에 많은 공헌을 하였으며, 지금까지 230편의 연구 논문을 게재했다. 특히 폴리이소시아네이트의 중합에 있어서 리빙성을 세계 처음으로 발견하였으며, 관련 연구를 꾸준히 수행한 결과로 폴리이소시아네이트 관련 논문만 40편을 발표하였다.

 

이재석 교수는 “한국고분자학회의 초대 펠로우로 선정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그동안 한 분야를 열심히 연구한 결과라고 생각한다”면서 “한국에서도 한 분야만을 집중적으로 연구할 수 있는 연구 분위기가 조성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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