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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동정] 김세권, 홍성유 회원

과기한림원 2019. 10. 2. 17:32

김세권 농수산학부 종신회원(한국해양대학교 석좌교수)이

세계 최초로 해양생명공학 대학 교재인 "Essential of Marine Biotechnology"를 저술하여 지난 9월에 출간했다.

출판사는 세계적 학술지 네이처를 발간하는 미국 스프링거다.

이번 교재는 11장 480쪽으로 구성됐으며 최근 해양생명공학에서 비중이 높아지는 유전학, 분자생물학, 기초유전학 등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해양 신소재, 해양 바이오에너지, 해양 기능성 화장품, 해양 식의약, 해양미생물 활용 등을 중점적으로 담고 있다.

 

김 교수는 "해양생명공학과는 세계 여러 대학에 설치되어 있지만, 전공교재 없이 수업하고 있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 해양생명공학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전문 인력양성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단독으로 대학교재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국제해양생명공학회 이사회에서 교재 출판을 제의했지만, 공동 집필 작업이 성사되지 않아 혼자 힘으로 2년간 공을 들여 집필 작업을 마무리했다"며 "해양생명공학 관련 영문 서적 40여 권을 출간한 경험이 토대가 됐다"고 덧붙였다.

 

해양생명공학 분야 세계적인 권위자인 김 교수는 7월 미국 의학 분야 논문평가기관인 '엑스퍼츠케이프'로부터 해양생의학 연구 분야에서 세계 전문가 7위로 선정됐다. 또 세계 1% 과학자에 속하는 '가장 영향력이 있는 연구자'로 최근 5년간 연속 선정됐다.

 

홍성유 이학부 정회원((재)한국형수치예보모델개발사업단장)이 지난 9월 26일 ‘한국형수치예보모델개발사업 성과와 미래전략 토론회(포럼)’ 을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기상청과 한국형수치예보모델개발사업단(이하 한수예)이 지난 9년간 추진해 온 한국형수치예보모델의 개발 성과를 공개하고, 성과 활용 및 후속 개발 방향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영국 기상청(Met office)의 데일 바커 박사는 "2011년 한국 기상청과 처음 자체 모델 개발에 대해 논의하면서 '성공할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8년만에 한국 상황에 최적화된 고유한 프로그램을 완성하고, 세계적 기술력까지 갖췄다"며 "매우 인상적인 모델"이라고 평가했다.

 

홍 단장은 "한반도 날씨를 정확히 예상하려면 동북아 지리 지형에 맞는 모델이 필요하기 때문에, 우리가 직접 개발하는 게 훨씬 유리하고 앞으로도 계속 개선할 수 있다"며 "KIM은 현재 사용 중인 영국모델과 1% 차이가 나는 정도로까지 정교해졌지만, 현재 85%인 기상예보 예측 수준 자체를 향상시키기 위해 계속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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