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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 문화진흥/출판

2017년도 ‘석학, 과학기술을 말하다’ 시리즈 3권 출판

과기한림원 2017. 12. 13. 09:14

우리 한림원은 ‘석학, 과학기술을 말하다’ 시리즈 제27·28·29권으로 ‘알고 보면 빠져드는 생활 속 물리 이야기(장민수 저, 이학부 종신회원, 부산대학교 명예교수)’, ‘고추 전래의 진실(권대영 등 3인 공저, 농수산학부 정회원, 전 식품연구원 원장)’, ‘한국음식의 역사(이철호 저, 농수산학부 종신회원, 고려대학교 명예교수) 등을 출간했다.

 

 

‘알고 보면 빠져드는 생활 속 물리 이야기’는 어렵게만 느껴졌던 물리학에 대해 우리의 일상을 예로 들며 초보적인 물리 상식으로 설명했다. 특히 물리라는 학문보다는 생활 속에서 만날 수 있는 많은 현상들을 물리로 설명하려고 노력했다. 대학에서 일반물리학을 강의한 저자의 경험을 살려 각 단원에 적합한 실생활 위주의 사진을 곁들였다.

 

 

 

 ‘고추 전래의 진실’은 우리 국민들이 흔히 알고 있는 ‘고추가 임진왜란 때 일본에서 들어왔다’는 주장에 대해 그 허와 실을 하나하나 문헌적·과학적으로 흥미롭게 분석하고 있다. 저자는 우리 식품문화에 대한 왜곡된 역사를 바로 잡음으로써 청소년들에게 우리 고유의 음식역사와 문화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심어주고자 했다.

 

 

 

‘한국음식의 역사’는 우리 민족의 시각에서 본 한국 음식문화의 원류를 찾기 위한 노력을 담고 있다. 저자는 우리 음식의 역사를 통해 그동안 주변국에 비해 뒤떨어진 우리나라 고대사 연구에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하고자 했으며, 청소년들에게 우리의 식품사를 통해 잃어버린 고대사를 복원하는 중요한 실마리가 될 수 있음을 알리고자 했다.

 

 

우리 한림원은 지난 2006년부터 ‘석학, 과학기술을 말하다’ 시리즈를 출간, 과학기술분야 석학들로 구성되어 있는 한림원 회원들의 저술활동을 지원함으로써 과학기술 분야의 우수저서를 출판 보급하고 국내 과학기술도서의 질적 향상은 물론 대국민 과학기술 마인드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 발간된 도서들은 청소년들의 과학교육에 활용되고 과학기술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도록 도서·벽지 지역의 중·고교와 지자체 도서관 등 663개소에 무상 보급되었으며 일반 대중들은 전국 유명서점 및 온라인서점에서 만나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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