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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6회 한림원탁토론회 개최, 8월 대장정 마무리 본문

정책연구 및 자문/한림원탁토론회

제116회 한림원탁토론회 개최, 8월 대장정 마무리

과기한림원 2017. 8. 23. 11:18

8월 한 달간 한림원탁토론회 총 5회 개최
9월에도 ‘살충제 계란 사태’ 등을 주제로 활발한 논의 이어갈 예정

 

[프레스센터서 열린 제116회 한림원탁토론회 전경]

 

한림원탁토론회가 과학기술인 뿐만 아니라 정부 관계자, 언론인 등의 관심을 받으며 8월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김승조 기획정책담당부원장(서울대학교 명예교수), 김진수 이학부 정회원(기초과학연구원 단장), 정선양 정책학부장(건국대학교 교수), 홍성욱 정책학부 정회원(서울대학교 교수)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전문가 40인이 참여했으며 조선일보, 중앙일보, 한국경제 등 주요 언론사에서 그 내용을 구체적으로 소개했다. 특히 ‘유전자교정’, ‘탈원전’, ‘4차 산업혁명’과 같이 시의적인 주제를 다룬 날에는 수많은 청중이 참석해 앉을 자리를 급히 마련하기도 했다.

 

지난 22일 프레스센터에서 ‘4차 산업혁명을 다시 생각한다’를 주제로 열린 ‘제116회 한림원탁토론회’는 연사, 주제, 시기 세 박자를 갖추며 8월의 완벽한 피날레를 장식했다. 우리 사회 전반에 걸쳐 핵심화두가 되고 있는 ‘4차 산업혁명’에 대해 포괄적이고 사회과학적인 면에서 재조명하고, 이와 관련해 보다 폭넓고 근본적인 영향을 가져올 수 있는 정책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홍성욱 정책학부 정회원(서울대학교 교수)과 이태억 정책학부 정회원(KAIST 교수)이 각각 ‘4차 산업혁명론에 대한 비판’과 ‘4차 산업혁명과 고등교육’에 대해 발제했다. 홍 교수는 국내에서 거대담론화 되고 있는 4차 산업혁명에 대한 탄생 배경과 개념에 대한 비판적 시각을 전하며, 몇몇 ICT 기술 발전에 ‘올인(All-in)’함으로써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 등을 지적했다. 또한 이 교수는 인공지능 중심의 기술혁신이 가속화될 경우, 우리 고등교육의 변모과정과 함께 이에 따른 대학교육 개혁의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지정토론에는 정선양 한림원 정책학부장을 좌장으로, 김소영 KAIST 과학기술정책대학원장, 박경미 더불어민주당 의원, 박태현 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 윤태웅 변화를 꿈꾸는 과학기술인 네트워크 대표, 이영완 조선일보 기자가 토론자로 참여해 활발한 논의를 이어갔다.

 

우리 한림원은 9월에도 이 기세를 몰아 활발히 정책제언을 위한 논의를 이어간다. 8일에는 ‘살충제 계란 사태로 본 식품안전관리 진단 및 대책’을 주제로 하는 제117회 한림원탁토론회가 계획되어 있으며 이외에도 시의적절한 주제를 다루는 장을 열 예정이다.

 

이명철 원장은 “8월 한 달간 양자통신, 과학기술혁신본부, 유전자교정 등 과학기술계 주요현안을 다루며 숨 가쁘게 달려왔다”며 “9월에도 석학 및 각계 전문가들이 활발히 토론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여 국가과학기술의 백년대계를 제시하는 한림원의 역할을 다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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