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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한국·독일한림원 공동심포지엄 본문

국제교류 및 협력 증진/국제심포지엄

제3회 한국·독일한림원 공동심포지엄

과기한림원 2015. 10. 22. 17:24



'바이오 이미징과 그 적용사례' 주제 13일 개최


한국과학기술한림원(원장 박성현)은 독일한림원(German National Academy of Sciences Leopoldina)과 공동으로 10월 13일 오후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제3회 한국·독일한림원 공동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바이오 이미징과 그 적용사례(Bioimaging and its Application)’를 주제로 개최됐으며 해당 분양 양국 전문가들이 연사로 나섰다. 한림원에서는 심상희 울산과학기술원 교수, 이남기 포스텍 교수, 박용근 카이스트 교수 등 3명이 발표자로 참여했으며, 독일 측에서는 파트릭 크라머(Patrick Cramer) 막스플랑크연구소 물리화학부 학장, 마티아스 리프(Matthias Rief) 뮌헨공대 교수, 바이드 샌도그허(Vahid Sandoghdar) 막스플랑크연구소 광학부 학장, 카타리나 가우스(Katharina Gaus) 뉴사우스웨일즈 대학 교수 등 모두 4인이 연사로 나서 각자의 연구내용을 소개했다. 



바이오 이미징은 생물분자의 미세 구조를 연구하는 중요한 도구로 쓰이고 있으며, 이들 다양한 생체영상기법 중에서도 형광현미경은 빛을 쪼였을 때 특정 분자들이 발광하는 현상을 이용한 현미경이다. 1994년 스테판 헬 교수는 한쪽 빛에 의해서는 형광분자들이 빛을 발하고 또 다른 쪽 빛에 의해서는 아주 좁은 영역을 제외한 나머지 분자들이 모두 어둡게 되는 방법을 개발했다. 이것이 소위 ‘초고해상도 형광현미경’이라고 불리는 것으로, 이로 인해 박테리아와 같은 살아있는 세포의 내부에서 일어나는 과정들을 추적할 수 있게 되었다. 이 방법이 개발되기 전까지는 박테리아 내부의 구조를 알 수가 없었다.


파트릭 크라머 막스플랑크연구소 물리화학부 학장이 기조강연을 맡았다


이번 심포지엄은 주한독일대사관 측의 요청에 따라, 요하임 가우크(Joachim Gauck) 독일 대통령의 국빈 방한일정에 맞추어, 한국과 독일이 공동 주관하는 ‘제7회 한·독 학술대회(ADeKo Joint Korean-German Conference 2015)’와 연계해서 개최됐다. '과학과 혁신(Science and Innovation)'을 주제로 열린 이번 한독 학술대회에서 요르그 하커(Jorg Hacker) 독일한림원장은 오전에 진행된 공동세션의 좌장을 맡아 황창규 KT 회장, 헬무트 슈바르츠(Helmut Schwarz) 알렉산더 폰 훔볼트재단(Alexander von Humboldt Foundation)  이사장, 정민근 한국연구재단 단장, 헤르만 겔링거 ZEISS 코리아 이사 등과 함께 토론을 진행하기도 했다.


한편 한림원은 독일한림원과 지난 2012년 과학기술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이후, 2013년부터 매년 양국을 오가며 공동심포지엄을 개최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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