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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도 한국과학기술한림원상·덕명한림공학상·FILA기초과학상·젊은과학자상 수상자 선정 본문

과학기술인 예우 및 시상/시상

2014년도 한국과학기술한림원상·덕명한림공학상·FILA기초과학상·젊은과학자상 수상자 선정

과기한림원 2014. 12. 23. 10:46

 

 


국가 발전과 국민복지 향상 기여한 과학기술인 포상

 

한림원은 국가 발전과 국민복지 향상에 기여한 과학기술인을 선정하여 포상함으로써 우리 과학기술인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있다.

 

올해도 제13회 한국과학기술한림원상과 제8회 덕명한림공학상, 제1회 FILA기초과학상, 2014 젊은과학자 수상자를 각각 선정하고 지난 11월 28일과 12월 16일 르네상스호텔에서 시상식을 개최했다.

 

 

먼저 한국과학기술한림원상 학술상에는 권익찬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책임연구원이 선정됐다. 권익찬 KIST 책임연구원은 지난 30년 동안 의료용 고분자와 고분자 나노입자를 이용한 약물전달시스템 분야에서의 탁월한 연구 성과와 더불어 맞춤치료 연구를 위해 가장 핵심적인 분야인 자극감응형 약물전달분야를 개척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한, 한림원상 공로상 수상자에는 그동안 한림원의 발전을 위해 헌신해 온 이승기 서울대학교 명예교수 (의약학부 정회원, 가천대학교 석좌교수)가 선정됐다. 이 교수는 지난 2000년부터 한림원 회원으로 활동하며 제 6대 대외협력담당 부원장과 제 7대 이사, 발전기획위원회 위원, 의약학부 운영위원회 위원을 역임한 바 있다.

 

 

아울러, 제 8회 덕명한림공학상 수상자에는 최승복 인하대학교 교수가 선정됐다. 최 교수는 스마트재료시스템 분야를 처음으로 국내 학계와 산업계에 소개하고 이 분야 연구수준 향상과 기술상용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덕명한림공학상은 일진그룹의 덕명 (德明) 허진규 회장의 후원으로 시행되고 있다.

 

한편, 제 1회 FILA기초과학상 수상자에는 이창준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신경과학연구단 단장이 선정됐다. 이 단장은 뇌 세포의 90%를 차지하고 있는 비신경세포에 대한 새로운 기능을 밝혀내어 신경계 질환과 질병의 치료에 활용하는 방법을 제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FILA기초과학상은 휠라코리아(주) 윤윤수 회장의 후원으로 금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발전 잠재력이 큰 젊은 과학자 선정

 

자연과학 분야 ‘2014년도 젊은과학자상’ 명예의 수상자는 현동훈 포항공과대학교 수학과 부교수·조경남·한국지질자원연구원 선임연구원·최태림 서울대학교 화학부 부교수·김형범 한양대 의생명공학전문대학원 부교수다.

 

현동훈 부교수는 현대 수학의 가장 근본적인 문제인 대수 공간 분류를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기하학적, 대수적, 계산적 기법을 개발했다. 현 교수는 수학분야 세계 최고의 저널 중 하나인 수학연보(Annals of Mathematics)에 대수 공간 분류의 양대 이론인 기하학적 불변량 이론과 최소 모델 이론을 함께 접목한 논문을 게재했다.

 

 

조경남 선임연구원은 한반도 동굴생성물을 활용하여 과거 기후변화의 경향을 추적·연구함으로써 빙하기-간빙기 순환 메커니즘을 규명했다. 특히, 지난 4월에는 네이쳐(Nature)지에 대기 대순환과 기후 순환가설을 독창적으로 증명하여 국내 지질학계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으며 한반도 지형지질자원의 과학적 가치 제고에도 크게 기여했다.

 

최태림 부교수는 루테늄(Ru), 구리(Cu), 팔라듐(Pd), 니켈(Ni) 등의 촉매 반응을 이용하여 독창적이고 효과적인 고분자 합성 방법론을 개발했다.

 

김형범 부교수는 유전자 가위와 대리리포터를 이용하여 세포의 유전자를 효율적이며 선택적으로 변환시키는 기술을 개발했다.

 

‘젊은과학자상’은 1997년부터 시행되고 있으며, 만 40세 미만의 연구개발 업적이 뛰어나고 향후 세계적인 과학자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 있는 젊은 과학자를 발굴․포상하는 상(대통령상)으로, 자연과학분야와 공학 분야를 매년 4명씩 격년제로 시상하며 2014년까지 총 70명의 수상자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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