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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1회 한림원탁토론회 개최 본문

정책연구 및 자문/한림원탁토론회

제111회 한림원탁토론회 개최

과기한림원 2017. 4. 25. 10:45

‘지속가능한 과학기술 혁신체계’ 주제…김승조·민경찬 교수 발표
장기적 안목의 과학기술 거버넌스에 대한 의견 교환 활발

 

[제111회 한림원탁토론회 주요 참석자 단체사진]

 

우리 한림원은 지난 26일(수)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지속가능한 과학기술 혁신체계’를 주제로 제111회 한림원탁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에서는 김승조 기획정책담당 부원장(서울대학교 명예교수)과 민경찬 연세대학교 명예특임교수가 각각 ‘과학기술 발전을 통한 성장동력 창출과 삶의 질 향상’, ‘미래를 준비하는 과학기술혁신체계의 철학과 역할’ 등을 주제로 발표했다.

 

[주제발표를 맡은 김승조 부원장(좌)과 민경찬 교수(우)]

 

첫 번째 주제발표자인 김승조 부원장은 30여 년 간 서울대 항공우주공학과 교수로 재직했으며, 2013년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 원장으로 한국 최초 우주발사체 나로호 발사의 성공을 주도하는 등 여러 중요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현재는 우리 한림원 기획정책담당 부원장 및 정책연구소 소장을 겸직 중이며, 룩셈부르크 국가 우주자원 개발 자문위원을 맡고 있다.

 

이 날 김 부원장은 장기적 안목의 과학기술 거버넌스 구축을 위해 예산배분 권한을 갖고 국가 과학기술정책을 총괄하는 진정한 의미의 정책 콘트롤타워(Integrated Control Tower)와 국가혁신시스템(INS)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세부적으로는 지난 7일 발간한 ‘차기정부의 과학기술 비전과 정책제안서’를 통해 △기초원천연구와 응용융합연구의 수월성 강화 △문제해결능력을 갖춘 과학기술인재의 양성 △장기적 안목의 과학기술 거버넌스 구축 △미션중심의 정부출연연구소 운영 △과학기술인들의 책임의식과 자긍심 강화 △과학기술을 통한 창업촉진과 미래 일자리 창출 △과학기술문화의 창달 등 7가지 추진전략을 발표했다.

 

두 번째 주제발표자인 민경찬 교수는 연세대학교 수학과 교수로 재직했으며, 과실연(바른과학기술사회 실현을 위한 국민연합) 명예대표와 인사혁신추진위원회 민간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민 교수는 기초연구와 인력양성, R&D 투자 등에서 전략적인 기획을 담당하는 미래지향적 플래닝타워(Planning Tower)와 민간 전문가의 참여 확대, 문제 해결형 R&D 시스템 등을 지속 가능한 과학기술혁신체계로 꼽았다. 이에 대해 △중장기 관점의 과학기술혁신활동 기반 마련 △범부처적 교류확대를 위한 매트릭스 인사제도 도입 △효과성 중심의 맞춤형 R&D 정책 감사로의 전환 등 구체적인 주장을 다양한 사례와 인용을 통해 설명했다.

 

지정토론에서는 유욱준 총괄부원장을 좌장으로 김무환 POSTECH 교수, 김영배 정책학부 정회원(KAIST 교수), 서정연 서강대 교수, 이우일 공학부 정회원(서울대 교수) 등이 참여해 융합 생태계 및 효율적 연구 환경 조성을 위한 정책방향을 논의했다.

 

이명철 원장은 "과학기술 수준은 국가의 과학기술정책으로부터 절대적 영향을 받고 있다"며 "새로운 정부 출범을 앞두고 우리 과학기술정책이 국가발전을 위해 올바르게 추진되고 있는지에 대한 진지한 성찰과 지속가능한 혁신체계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개최 취지를 설명했다.

 

[제111회 한림원탁토론회 행사장 전경]

 

[제111회 한림원탁토론회 지정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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