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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한‧터키한림원 공동심포지엄 개최 본문

국제교류 및 협력 증진/국제기구 협력 및 교류

제1회 한‧터키한림원 공동심포지엄 개최

과기한림원 2017. 4. 18. 11:28

‘과학기술 협력’ 주제 양국 석학들 실질적 논의
‘과학기술’로 한‧터키 협력 물꼬 트이길 기대

[이번 심포지엄 주요 참석자 단체사진]

 

우리 한림원과 터키과학한림원(TUBA)는 지난 19일 서울세종호텔에서 ‘한국과 터키의 과학기술 협력(Scientific Collaboration between Korea and Turkey)’을 주제로 ‘제1회 한·터키한림원 공동심포지엄’을 개최했다.

 

터키 대표단으로는 아흐멧 세밧 아잘(Ahmet Cevat Acar) 원장과 아흐멧 누리 욜두세브(Ahmet Nuri Yurdusev) 부원장, 나믁 케말 아라스(Namik Kemal Aras) 박사, 피크레틴 샤신(Fikrettin Sahin) 예디테페대학(Yeditepe University) 교수, 괵셀 튀르쾨쥬(Göksel Türközü) 에르지에스 대학(Erciyes University) 교수 등이 참석했다.

 

한국에서는 이명철 원장과 김유항 아시아과학한림원연합회(AASSA) 회장을 비롯해 이희수 한양대학교 교수, 오진희 외교부 중유럽과 과장, 정선양 건국대학교 교수, 이상엽 KAIST 교수, 박현진 고려대 교수 등이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양국 간 협력 역사와 현황, △한국 과학기술발전 모델의 터키 적용, △농업·식품·환경·건강·사회 등 생명공학 분야의 협력 가능성, △한국연구재단과 터키과학기술위원회(TUBITAK)의 프로젝트 추진 등을 주제로 열띤 발표와 논의를 진행했다. 특히 터키 대표단으로 참석한 나믁 케말 교수와 피크레틴 샤신 교수는 화학과 바이오 분야에서 터키를 대표하는 저명한 과학자로 두 사람은 각각 한국과 터키의 연구개발 비교, 한국의 연구 분야 중 잠재적인 양국 협력분야의 탐색 등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명철 원장은 “터키에서 우리나라의 KAIST를 비롯한 연구중심대학 모델과 산학이 함께하는 스마트 그리드 프로젝트 등에 아주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한림원이 과학기술분야에서 터키와의 협력관계를 굳건히 다지면 우리나라 기업들이 터키의 국책사업에 진출할 기회도 늘고 상호 이해가 증진될 것”이라고 기대효과를 강조했다.

 

한편 터키과학한림원은 터키의 과학기술 연구를 촉진하고 정책 제안과 인재양성 등을 위해 1993년 설립됐다. 터키과학위원회(TUBITAK)와 고등교육위원회(YOK), 회원 등의 추천을 통해 뛰어난 과학기술인들을 회원으로 선출하며 현재 200여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다.

 

우리 한림원과는 2003년 MoU를 체결했으며, 지난 해 10월 이명철 원장을 비롯한 한림원 대표단의 터키 방문을 계기로 양국 간 협력이 증진되고 있다. 당시 대표단은 다붓 카브란오울로(Davut Kavranoglu) 터키 대통령실 과학기술수석과 회의를 진행하고, 터키한림원을 예방했다. 우리 한림원은 올해 9월 중순 터키 앙카라에서 개최되는 한-터키 수교 60주년 기념행사 기간에 터키를 방문하여 정책협의회 및 포럼을 진행할 계획이다.

 

[심포지엄이 열린 서울세종호텔 행사장 전경]

 

[이희수 한양대학교 교수가 기조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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