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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원소개/개요

[태동에서 성장까지 '한림원 발전사 여섯마당']한반도를 넘어 아시아로 (1998∼2000년)

과기한림원 2014. 4. 25. 13:48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이 주도한 ‘아시아과학한림원연합회’의 탄생

 

 

IMF 외환위기의 뒤숭숭한 분위기 속에 1997년을 마감한 한국은 이듬해인 1998년 국민의 정부 출범과 함께 다시 한 번 운동화 끈을 바짝 죄며 사회 제 분야의 쇄신을 꾀했다. 창립 네 해째를 맞은 한국과학기술한림원도 이해 3월 제 2대 원장으로 전무식 박사를 선출하고 바야흐로 국내 최고 권위의 학술기구로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하게 된다.

 

이 시기의 가장 주목할 만한 성과는 AASA, 즉 아시아과학한림원연합회 (Association of Academies of Science in Asia)의 창립이다. 이는 향후 한림원이 추진하게 될 국제협력사업의 규모와 향배를 가늠하게 하는 중요한 첫 지표였다.

 

2000년 9월 서울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한 AASA는 아시아와 오세아니아 지역을 대표하는 각국 과학기술한림원 간의 체계적인 순수 국제협력기구로서 17개국이 가입한 가운데 출범했다.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한림원들의 의견을 조율하며 설립을 주도한 전무식 원장이 각국 대표단의 만장일치로 초대회장에 선출되었고, 사무국을 한국과학기술한림원에 두게 됨으로써 한림원은 이제 명실공히 아시아를 대표하는 한림원으로서 거듭나게 된다. 또한 비슷한 시기 한림원이 주관하는 젊은과학자상 시상식이 청와대에서 열려 故 김대중 대통령이 직접 상을 수여하는 모습이 전파를 타며 한림원의 위상은 국내와 해외 모두에서 큰 진전을 이루게 됐다.  

 

한편, AASA는 지난 2012년 10월 18일 아시아과학단체연합 (Federation of Asian Scientific Academies and Societies, FASAS)과 통합, AASSA (Association of Academies and Societies of Sciences in ASIA)로 재출범했으며, 박원훈 공학부 종신회원이 초대 회장에 선임되었다. 현재 아시아 최대의 과학기술 국제기구인 AASSA는 30개국 35개 기관을 회원단체로 두고 있으며, 국제한림원연합회 (Interacademy Panel, IAP)에서 아시아와 오스트랄라시아 지역의 과학기술계를 대변하고 있다. (홈페이지: www.aassa.as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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