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추석특집下]추석을 잊은 한림원 사람들 본문

한림원소개/한림원의 오늘

[추석특집下]추석을 잊은 한림원 사람들

과기한림원 2016. 9. 20. 14:14

[4회 한국·독일한림원 공동심포지엄참석차 연휴 중 독일로 출국한 참석자들]

 

"이명철 원장님, 추석연휴 잘 보내세요"

"나? 이번에는 나한테 추석이 없어요. 지금 바로 인도 갔다가 또 독일로 가야지."

 

올해 추석은 주말을 포함, 5일 간의 휴일이 보장된 연휴였지만 한림원 운영위원과 사무처 몇몇은 명절도 잊은채 출장과 출근으로 바쁘게 보냈다.

 

대표적인 사람이 이명철 원장과 사무처 국제협력팀. 한림원에서 진행하는 주요 임무해외국가와의 교류·협력사업은 상대 국가와의 실시간 의사소통이 중요하기 때문에 휴일을 이유로 상대측의 제안을 거절할 수는 없다.

 

이 때문에 이번 명절, 이명철 원장은 머나먼 외국에서 추석도 잊은 채 바쁘게 보냈다. 이 원장은 연휴 시작 전날인 13일, 한림원-IAP/AASSA 협력 방안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인도 뉴델리로 떠났다. 이명철 원장과 AASSA 사무국 운영 담당자인 김상철 선임행정원은 현지에서 크리샨 랄(Krishan Lal) IAP for Science 공동의장 겸 AASSA 회장을 만나 주요 정책결정과 아시아 동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 이 원장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4회 한국·독일한림원 공동심포지엄참석차 17일 밤 다시 독일로 출국하며 이번 명절, 거의 지구 한 바퀴를 도는 거리를 비행했다. 독일 출장에는 이석한 학술담당 부원장과 명절 동안 공동심포지엄 준비를 하느라 일에 파묻혀 있던 사무처 최정아 국제협력팀장이 동행했다.

 

국정감사를 앞두고, 대관업무를 맡고 있는 기획예산팀도 명절을 제대로 못 보내긴 마찬가지. 의원실에서 요청하는 자료들에 실시간 대응하고 준비하느라 내내 노트북을 끼고 있었다.

 

또  91일 부로 이루어진 담당 업무 재편에 따라 이전의 과업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업무에 적응하기 위해 스스로 명절을 반납한 직원들도 있. 최근 정책사업팀에서 국제협력팀으로 소속을 옮기며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 김동현 주임은 사무실에서 연휴의 시작을 맞이하며 한림국제심포지엄 개최 준비에 몰두했고, 정책사업팀 팀장에 부임한 이재형 팀장은 정책업무 적응과 함께, 눈앞으로 다가온 한림원 최대 국제 행사인 IASSF(세계과학한림원 서울포럼)를 위해 연휴를 반납했다.

   

 

이명철 원장은 “명절때 가족들과 푹 쉬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한림원이 한국과학기술계를 위해 해야 하는 임무에 대한 사명감도 갖고 있다"며 "최근 한림원이 모범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만큼 긍정적인 변화와 분위기가 이어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추석 명절 당일 한림원 사무처 모습]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