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폴란드서 국제행사 동시 개최

8월 28일, 스톡홀름서 제 4회 프론티어 사이언티스트 워크숍

폴란드 포츠난大에서 제 1회 한·폴란드한림원 공동심포지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개최된 ‘프론티어 사이언티스트 워크숍’에 참석한 국내 젊은 과학자들과 한·스웨덴한림원 관계자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은 지난 8월 28~29일 양일간 스웨덴과 폴란드에서 각각 제 4회 프론티어 사이언티스트 워크숍 (The 4th Frontier Scientists Workshop)과 제 1회 한·폴란드한림원 공동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개최된 ‘프론티어 사이언티스트 워크숍’은 생명공학기술 (Bio Technology) 분야의 최신 연구동향과 미래 발전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됐으며 전도유망한 국내 젊은 과학자와 스칸디나비아 반도 거주 한인과학자, 세계적 수준의 스웨덴 과학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한·스웨덴 양국의 BT분야 학술교류가 이루어진 이번 워크숍에는 강봉균 서울대학교 교수 (한림원 정회원)와 김영준 연세대학교 교수, 표상현 룬트대학교 교수, 양성욱 코펜하겐대학교 교수 등 한국인 과학자 15인과 마티아스 울렌 (Mathias Uhlen) 스웨덴왕립공과대학교 교수, 토마스 라우렐 (Thomas Laurell) 룬트대학교 교수 등 스웨덴 과학자 5인이 연사로 참여했다.

 

프론티어 사이언티스트 워크숍은 한림원에서 선발한 한림선도과학자들과 해외 거주 한국인과학자 및 세계적 수준의 해외석학과의 연구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지난 2012년부터 열리고 있으며, 오는 10월 31일에는 영국 런던에서 화학분야를 주제로 한 제 5회 워크숍이 개최될 예정이다.

 

같은 날 한림원이 폴란드한림원 (Polish Academy of Sciences)과 공동으로 포츠난대학교에서 개최한 제 1회 한·폴란드한림원 공동심포지엄에는 양국의 신장내과분야 의학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만성신장병과 신대체요법 (Chronic Kidney Disease and Renal Replacement Therapy)’을 주제로 개최된 이번 심포지엄에는 이희발 순천향대학교 명예교수 (한림원 종신회원)를 비롯해, 강선우 인제대학교 교수, 이정표 서울대학교 교수, 조피아 반코비츠 (Zofia Wańkowicz) 바르샤바대학교 교수, 벵트 링드홀름 (Bengt Lindholm) 카롤린스카 의과대학교 교수 등 관련 분야 석학 17인이 연사로 나섰다.

 

또한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만성신장병의 발생기전과 병태생리를 소개하고, 혈액투석, 신장이식 등 각종 치료방법에 대한 한·폴란드 양국 과학기술자들 간의 학술교류가 진행됐다.

한편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은 폴란드한림원과 지난 2013년 11월 양해각서 (MOU)를 체결하고 양국을 오가며 정례적으로 공동심포지엄을 개최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