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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뉴델리서 AASSA-INSA 워크숍 열려 본문
[김학수 정책학부 정회원이 기조강연을 진행하고 있는 행사장 전경]
우리 한림원에서 사무국을 운영하고 있는 AASSA는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인도 뉴델리서 인도한림원(Indian National Science Academy)과 공동으로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Communication Strategies’를 주제로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AASSA의 회장을 맡고 있는 김유항 이학부 종신회원과 사무총장을 맡고 있는 이무하 회원담당부원장이 참석했으며 김학수 정책학부 정회원(DGIST 초빙석좌교수) 또한 AASSA SHARE Communication 특별위원회의 위원장으로서 자리를 빛냈다.
김학수 교수는 ‘SHARE (Science, Health, Agriculture, Risk & Environment) 커뮤니케이션의 근본원리’에 대한 기조강연을 진행했다. 그는 커뮤니케이션의 대표적인 장애물로 꼽히는 △정보제공자의 부족 △정보를 실을 미디어의 부족 △미디어에 담을 메시지의 부족 △바람직한 의사결정에 필요한 정보의 부족 이 해결되었음에도 일반 대중을 향한 과학 관련 커뮤니케이션이 효과적이지 않은 현실을 꼬집었다.
나아가 그 해결책으로 새로운 관점(일명 PEP/IS model)의 도입을 제시했다. 일반 시민이 직면하고 있는 특정 문제에 주목하도록 커뮤니케이션 해야 하고, 그 문제를 진단하고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과학 관련 정보를 연결시켜주어야 하며, 시민의 문제해결 과정이 중단되지 않도록 세심한 연결 커뮤니케이션이 필요하며, 문제해결 과정에서 경험하는 과학의 기여가 강한 인상으로 남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김 교수의 강연은 참석자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주었다. “과학지식의 전수에 치중한 지금까지의 커뮤니케이션이 오히려 과학과 대중간의 괴리를 넓혔다”는 자성의 목소리가 나왔으며 참석했던 한 유명 저널(Journal of Scientific Temper)의 편집장은 다음 호에 관련 내용을 싣고 싶다며 섭외 요청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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