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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양성/청소년과학영재사사

석학과 과학영재의 만남…‘한림미래과학캠프’ 개최

과기한림원 2017. 8. 9. 10:00

[캠프 참석자 단체사진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우리 한림원은 지난 9일부터 23일간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2017년도 한림미래과학캠프를 개최했다.

 

한림미래과학캠프는 한림원 회원들과 과학영재들의 1:1멘토프로그램인 '청소년과학영재사사' 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사업에 참여하는 대부분의 멘토와 멘티는 물론 이전에 참여한 또래 선배들까지 함께 하는 행사다.

 

특히 올해 행사에서는 KAIST와 나노종합기술원, 휴보랩,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부설 국가영장류센터 등의 연구시설을 견학하고, 수학·물리·화학·생명과학·공학 등 분야별로 학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연구 활동을 진행했으며 멘토와의 대화시간, 청소년과학영재사사 선배와의 만남 등 친교의 시간도 가졌다.

 

개회식에서는 이명철 원장과 신성철 총장의 인사말에 이어 이광형 공학부 정회원(KAIST 교수)의 특별강연이 열렸다.

 

한편 우리 한림원이 지난 2008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청소년과학영재사사'는 과학기술에 관심이 많고 잠재능력이 탁월한 중고등학생들을 선발, 한림원 석학과의 1:1 사사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희망 과학기술분야에 대한 학문적 탐구능력을 배양시키고 자기 동기화된 우수 인재로 양성하고자 기획되었다. 올해도 소속 학교장의 추천으로 선발된 30명의 과학영재가 한림원 석학들과 지속적으로 1:1 교류를 하고 있다.

 

특히 올해 사업의 경우 한림원 회원들이 적극적으로 지원하여 멘토 모집인원을 상회했으며, 오준호 KAIST 교수, 장윤석 POSTECH 교수, 김하석 DGIST 교수, 서유헌 가천대 석좌교수, 박성현 서울대 명예교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최고의 석학들이 멘토로 나섰다. 또한 올해부터는 지난 2월 출범한 한국차세대과학기술한림원(Young Korean Academy of Science and Technology, Y-KAST)의 젊은 과학자 6인이 멘토로 참여하고 있다.

 

이명철 원장은 "청소년과학영재사사는 과학기술 현장의 연구자들에게 멘토링을 받을 수 있어서 학생들에게 매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특히 한림미래과학캠프의 경우 학생들이 쉽게 방문하기 어려운 연구기관을 탐방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전국에서 온 친구들과 교감하면서 과학자가 되기 위한 마음가짐을 새롭게 하는 계기를 마련해주고 있는 만큼 충분히 즐기다 돌아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개회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이명철 원장 ⓒ한국과학기술한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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