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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회원 소개⑤]우리나라 의약 연구와 기술개발을 선도하는 한림원 ‘의약학부’ 본문

한림원 사람들/회원

[신입회원 소개⑤]우리나라 의약 연구와 기술개발을 선도하는 한림원 ‘의약학부’

과기한림원 2017. 2. 28. 17:06

우리 인류는 출생 이후 이어지는 인체의 위험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왔다. 의학은 인체의 질병과 손상 등의 상호관계에 대해, 약학은 인체와 질병의 치료에 사용되는 약물의 상호관계에 대해 탐구해왔으며, 우리는 그들의 노력으로 건강한 ‘100세 시대’를 맞이하게 됐다.

 

현재 99명의 정회원으로 이루어진 우리 한림원의 의약학부는 인류를 건강한 삶으로 이끈 리더들이다. 이들을 영입하기 위해 우리 한림원은 매년 4차에 걸린 강도 높은 심사를 시행하고 있다. 2017년 의약학부 신입회원 7인을 소개한다.

 

 

 

배석철 충북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는 암 치료 분야의 권위자로 뽑힌다. 1991년 서울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고 1995년부터 충북대학교에서 조교수, 부교수를 거쳐 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위암 발병의 근본원인이 위암 억제기능을 지닌 ‘RUNX3'의 기능 상실에 있으며, 위암 환자의 60% 가량은 이 유전자가 제대로 기능하지 않다는 것을 밝혀 ’제4회 보령암학술상‘을 수상한 바 있다. 2003년부터 충북대학교 종양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으며 암 발병 기전과 암 억제 기전에 관여하는 유전자 연구를 통해 암 치료제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배용철 경북대학교 치과대학 교수는 감각정보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 중 하나다. 1996년 오사카대학에서 박사 과정을 마치고 1992년부터 경북대학교에서 조교수, 부교수를 거쳐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경북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BK21 사업단장(2006~2013), 대한구강해부학회장(2007~2009), 한국연구재단 책임전문위원(2012~2014), 경북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장(2013~2015) 등을 역임했다. 2012년에는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상, 2016년에는 경북대학교 학술상을 수상했다. 특히 두 개면 감각정보의 뇌내 전달 및 처리기전, 저작기능의 중추성 제어기전, 특수감각의 중추성 전달기전 등을 집중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양한광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는 위암 분야의 대가다. 서울대학교에서 학사와 석사 과정을 마치고 1991년 박사 학위를 받은 뒤 1995년부터 모교에서 교수로 재직 중이다. 2007년부터 10년간 서울대학교병원 외과 위장관외과 분과장, 2011년부터 4년간 ISDS 집행이사를 지냈으며 현재 대한외과종양학회 이사장, 대한위암학회 이사장 등을 역임하고 있다. 수상실적으로는 2016년 대한외과학회 연강학술상 SCI부문, 2016년 미국외과학회(American Surgical Association,ASA) 명예회원 위촉 등이 있다. 특히 위암치료 및 중계 연구를 비롯해 위암의 각 병기별 적정치료법 수립·위암의 발암기전과 진단·치료법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

 

 

이명식 연세대학교 의생명과학부 교수는 당뇨병 분야의 주목 받는 연구자다. 1990년 서울대학교 박사 과정을 거치고 2002년부터 2015년까지 성균관대학교 교수로 활동했으며 2015년부터 연세대학교에서 재직 중이다. 대한당뇨병학회부회장, 대한면역학회장, 아시아미토콘드리아학회 회장 등을 맡은 경력이 있다. 2002년에는 대한의사협회 에밀 본 베렁 의학대상, 2010년에는 대한내분비학회 남곡의학상, 2013년 대학의학회 분쉬의학상 본상, 2015년 아산재단 아산의학상 본상 등의 수상 영예를 안았다. 특히 대사 질환-당뇨병을 중심으로 자가포식, 미토콘드리아 기능변화, 염증·면역·세포사멸이 발병 기전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고 있다.

 

 

이호영 서울대학교 약학과 교수는 폐질환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로 인정받고 있다. 1992년 이화여자대학교 박사 과정을 마친 후 1999년부터 2011년까지 텍사스주립대학교 조교수, 부교수, 교수로 활동했으며 2011년부터 서울대학교에서 재직 중이다. 2012년부터 대한암학회 이사, 2014년부터 한국응용약물학회 사업간사, 2017년부터 대한약학회 정보위원장 등을 역임하고 있으며 Cancer Prevention Research 편집위원, Cancer Research and Treatment 부편집장을 맡고 있다. 특히 폐질환 발생 및 진행기전과 예방·치료법 개발을 비롯해 항암제의 내성발생 기전 및 제어방안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장성호 영남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는 뇌신경 가소성 분야의 개척자다. 2002년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1999년부터 영남대병원 재활의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뇌의 운동신경과 인지신경에서 새로운 뇌신경 가소성 기전 10여 가지를 세계 최초로 규명해 국제학회로부터 주목받았으며 20년간 400여 편의 SCI급 국제학술지에 논문을 게재하고 10여 건의 국내특허를 출원했다. 2007년, 2009년, 2013년 대한 재활의학회 학술상, 2012년 영남대학교 천마 학술상, 2015년 대한 재활의학회 신정순 학술상 제1회 등을 수상했다. 특히 2015년에는 논문의 질을 평가하는 피인용도 지수에서 의학계열 전국 2위에 오르기도 했다, 뇌졸중·외상성 뇌손상·저산소성 뇌손상 환자를 대상으로 뇌손상후 신경기능 회복기전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

 

 

홍윤철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는 환경보건 분야의 주목 받는 연구자다. 1994년 가톨릭대학교 박사 학위를 받고, 1994년부터 2004년까지 인하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로 활동했으며, 2004년부터 현재까지 서울대학교에서 재직하고 있다. 2008년부터 5년간 대한직업환경외래협의회 회장, 2001년부터 3년간 국제환경역학회 집행이사, 2012년부터 2년간 환경독성보건학회 회장으로 활동했으며, 2014년부터는 WHO/WPRO 정책자문위원을 맡고 있다. 2001년 과학기술총연합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 등의 수상 영예를 안았다. 특히 대기오염·환경호르몬·환경과 유전자 등의 건강 연구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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