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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회원 소개④]농수산학부, “인류의 웰빙(well-being)을 책임지다.” 본문

한림원 사람들/회원

[신입회원 소개④]농수산학부, “인류의 웰빙(well-being)을 책임지다.”

과기한림원 2017. 2. 20. 14:26

21세기는 100세 시대라고도 일컫는다. 한국인의 평균 수명만 해도 남성 78세, 여성 85세다. 과거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풍요롭고 편리한 생활환경이 만들어졌고, 몇 해 전부터 등장한 ‘웰빙(well-being)'은 앞으로 과학기술에서 더욱 중요한 키워드가 될 것이다.

 

현재 73명의 정회원으로 이루어진 우리 한림원의 농수산학부는 인류가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는 주역들이다. 이들을 영입하기 위해 우리 한림원은 매년 4차에 걸친 강도 높은 심사를 시행하고 있다. 2017년 농수산학부 신입회원 5인을 소개한다.

 

 

김경욱 서울대학교 바이오시스템소재학부 교수는 농업기계기술 분야의 권위자로 꼽힌다. 1981년 일리노이대학교 어바나-샴페인캠퍼스에서 박사 학위를 받고 1981년부터 서울대학교에서 조교수, 부교수를 거쳐 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농립기술관리센터 기계화전문위원, 농림부 농업과학기술정책심의회 위원을 비롯해 한국농업기계학회 학회장, 기술표준원 산업기계표준심의회 위원 등 다양한 자리를 역임했다. 1996년 한국농업기계학회 학술상, 1998년 대한민국 농업과학기술상 농림부장관상 등의 수상 영예를 안았다. 특히 농업기계설계, 피로설계, 토양-기계 시스템 등의 분야를 연구하고 있다.

 

 

김인호 단국대학교 동물자원학과 교수는 양돈사료공학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 중 하나다. 단국대학교에서 학사와 석사 과정을 마치고 1995년 미국 캔자스주립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뒤 1998년부터 모교에서 교수로 재직 중이다. 2012년부터 국립축산과학원 사양표준위원, 2013년부터 한국연구재단 전문위원, 2015년부터 브라질축산학회 편집위원, 2016년부터 일본축산학회 편집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수상실적으로는 2007년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 2010년 카길퓨리나 카길에그퓨리나문화재단 연구기술대상, 2012년 한국양돈연구회 한국양돈대상, 2016년 부총리겸교육부장관 산학협력분야우수공로자 표창장 등이 있다. 303편의 SCI(E)급 논문을 발표하며 뛰어난 연구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김혜영 연세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교수는 식품영양 분야의 대가다. 1986년 로드아일랜드대학교에서 박사 과정을 마치고 1994년부터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조교수, 부교수를 거쳐 2006년부터 식품영양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1999년부터 3년간 과학기술부 기초과학 실무위원회 위원으로, 2003년부터 2년간 미국 하버드대학교 방문교수로 활동했다. 2009년에는 연세대학교 우수강의 교수상, 연구업적 우수상, 2015년에는 대한암예방학회지(Journal of Cancer Prevention) 우수논문상(Outstanding Paper Award)를 수상했다. 특히 세포 신호전달과 유전자 발현에 대한 영양소의 영향, 질병 기전 규명과 질병 예방 및 치료를 위한 영양소 발굴 등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배승철 부경대학교 해양바이오신소재학과 교수는 수산양식 사료영양 대사학 분야 개척자다. 1990년 캘리포니아대학교 데이비스캠퍼스에서 박사 학위를 받고, 1993년부터 부경대학교 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세계양식학회 회장, 국립수산과학원 연구심의위원, 한국수산과학회 및 한국수산과학총연합회 회장 등을 맡은 경력이 있다. 2015년에는 대한민국해양수산과학시술대상 우수상, 2016년에는 한국수산과학회 원종훈 학술상 등의 수상 영예를 안았다. 특히 뱀장어 인공종묘 생산을 위한 영양학적 연구와 양식 분야에서 200여 편의 국내외 논문과 500여 편의 학술발표 등을 통해 수산양식 대사학 분야 발전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사동민 충북대학교 식물자원환경화학부 교수는 미생물비료 분야의 주목 받는 연구자다. 1990년 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학교 박사 과정을 거치고 1999년부터 충북대학교에서 재직 중이다. 2007년부터 10년간 충북특화작목산학연협력단 단장으로 2008년부터 2년간 한국연구재단 기초연구기획평가 자문위원으로 활동했으며, 2016년부터는 국제비료연구센터 운영위원회 및 학술대회(International Scientific Research Center for Fertilizer)의 부회장을 맡고 있다. 2005년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 2008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표창, 2012년 대한민국 근정포상 및 농림축산식품과학기술대상 등을 수상했다. 특히 미생물-식물 상호관계 및 미생물비료 기작규명 연구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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