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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원 사람들/동행자들

[추석특집上]한림원을 찾은 과학기술계 리더들

과기한림원 2016. 9. 20. 13:23

12일 이사장 간담회, 역대 원장단 간담회 등 개최

성철 감사 일상감사 활동 진행, 유희열 전 차관·김영식 전 이사장 방문 

 

추석연휴를 앞둔 9월 12일, 우리 한림원에 과학기술계 리더들이 각기 다른 목적과 이유로 방문했다.

 

먼저 이사회는 바쁜 와중에도 간담회와 감사 활동 등을 통해 우리 한림원의 운영상황과 활동계획 등에 대해 폭넓게 이해하고 검토하는 임무를 수행했다. 이무근 이사장은 이사 및 감사 5인을 초청, 이사장 간담회를 주재했으며, 김성철 감사는 일상감사 활동을 진행했다.

 

이어 한림원의 역사와 위상을 세운 역대 원장단이 한 자리에 모이는 기회도 마련됐다. 조완규 초대원장을 비롯해 한인규·정근모·이현구·정길생·박성현 전 원장 등 총 6인의 과학기술계 거목(巨木)들이 참석해 한림원이 나아갈 방향에 대한 고견을 전달했다.

 

유희열 전 과학기술부 차관, 김영식 전 과학기술인공제회 이사장 등 과학기술 분야 정책전문가들도 한림원을 방문해 주요 정책 사업들에 대해 의견을 주고받는 시간을 가졌다.

 

이명철 원장은 “우리 한림원은 이사회와 운영위원회, 사무처는 물론이고 역대 원장단과 외부 전문가들을 비롯해 최대한 많은 사람들과 교류하고 소통하며 움직일 것”이라며 “우리나라 과학발전에 기여하는 것이 한림원의 사명인 만큼 이에 대해 과학기술계와 폭넓은 공감대를 형성하고 많은 사람들과 함께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이무근 이사장, 간담회 개최

 

[이무근 이사장이 회의에 앞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무근 이사장은 12일 오전, 한림원 회관 이사장실에서 권숙인 이사(고려대 명예교수·공학부 정회원), 김성철 감사(KAIST 명예교수·공학부 종신회원), 김세종 이사(차의과대 초빙교수·의약학부 종신회원), 박규택 이사(강원대 명예교수·농수산학부 종신회원), 유정열 이사(서울대 명예교수·공학부 정회원) 등을 초청, 이사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한림원 이사회는 주요 업무, 예산, 정관, 회원 선출 등 우리 한림원의 주요 결정사항에 대한 심의 의결을 맡고 있다. 이번 간담회는 이사회가 한림원 운영위원 및 사무처의 사업 진행 상황과 활동계획 등에 대해 보다 폭넓게 이해하기 위한 것으로 유욱준 총괄부원장이 합석하여 주요사업의 추진경과를 설명했다.

 

이무근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명철 원장과 유욱준 총괄부원장을 비롯해 제 8대 운영위원들이 매우 열심히 활동하고 있어 성과들이 나타나는 것 같다”며 “이사회에서도 보다 관심을 갖고 유기적·능동적으로 임무를 다하자”고 말했다.

 

한편 우리 한림원은 지난 7월, 중책을 맡고 있는 이사장을 예우하고 이사회와의 상시적인 소통과 협력을 도모하고자 본원 4층에 이사장실을 마련했다.

 

[이사장실에서 간담회가 진행됐다]

 

◆ 역대 원장단 간담회 개최

 

우리 한림원의 역사와 위상을 세운 역대 원장단이 한 자리에 모였다.

 

조완규 초대원장과 한인규 제3대 원장, 정근모 제4대 원장, 이현구 제5대 원장, 정길생 제6대 원장, 박성현 제7대 원장 등 6인의 역대 원장단은 지난 9월 12일 오전 한림원 회관을 찾아 주요 사업 활동에 대한 보고를 받고 오찬을 가졌다. 과학기술계에 큰 공헌을 한 세계적 학자들이 모인 무게감 있는 자리였다.

 

[원장실 벽면에 걸린 역대원장단 사진 앞에서 기념촬영을 진행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먼저 동영상을 통해 제8대 운영위원회의 출범 후 6개월 간 진행한 사업 활동과 성과, 하반기 주요 행사 등을 공유했으며, 이어 ‘과학기술유공자 예우 및 지원사업’의 수행과 ‘한국차세대과학기술한림원’ 설립 등 주요사업의 추진경과를 설명했다.

 

조완규 초대원장은 간담회에서 “과학기술유공자 예우 및 지원사업은 과학기술계에 큰 의미 있는 것이니만큼 무엇보다 장기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기반을 다지는 것이 중요하다”며 “한림원이 우리나라 과학기술계에 공헌할 수 있는 방법을 항상 고민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현구 전 원장도 과학기술유공자 예우 및 지원사업에 대해 “실질적인 혜택이 없는 부분은 지속적으로 이야기가 나오겠지만 이후 점차 발전시켜나가면 될 것으로 보인다”며 “한림원에서 초기 틀을 아주 공정하게 구축해서 실제로 과학기술유공자들이 존경과 예우를 받을 수 있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정길생 전 원장은 “젊은 과학기술인들이 조기에 세계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최고의 과학자 그룹과 교류하도록 지원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라며 한국차세대과학기술한림원 설립에 관심과 기대를 표명했다.

 

전임 원장으로서 과학기술유공자 예우 및 지원사업과 한국차세대과학기술한림원 설립 등의 기획과 추진에 참여했던 박성현 전 원장도 “과학기술유공자법은 정부와 국회 차원에서 함께 노력해서 만들어진 사업이므로 해당 과정에 대한 충분한 이해와 공감을 갖고 사업을 진행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또한 한림원 고유의 사업인 ‘과학기술인 명예의 전당’ 등도 지속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신규 사업 못지않게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고견을 냈다.

 

[유욱준 총괄부원장이 과학기술유공자 예우 및 지원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김성철 감사, 일상감사 활동

 

우리 한림원의 김성철 감사(KAIST 명예교수·공학부 종신회원)는 12일 오전, 일상감사 활동을 위해 한림원 사무처를 찾았다.

 

김 감사는 유욱준 총괄부원장, 김호성 사무처장, 총무팀 직원들과 함께 한림원의 회계 및 사업 집행상황 등 운영 전반에 대해 확인하고 관련 문서를 면밀히 검토했다.

 

[김성철 감사가 회계 및 사업 집행내용에 대해서 확인하고 있다]

 

우리 한림원은 내부감사기능을 강화하고 자율적인 운영의 합리화에 기여하고자 1997년 ‘내부감사규정’을 제정, 시행하고 있다. 감사활동은 회계, 사업계획 및 집행 상황, 관계법령 및 정관 등을 모두 대상으로 하며, 정기감사(연 1회)와 특별감사, 일상감사 등으로 진행된다.

 

현재 김성철 회원과 류관희 회원(서울대 명예교수·농수산학부 종신회원)이 감사로 선출되어 공정한 임무를 수행 중이다.

 

◆ 유희열 전 과기부 차관, 김영식 전 과학기술인공제회 이사장 방문

 

[유희열 전 과기부 차관과 김영식 전 과학기술인공제회 이사장이 한림원을 찾았다]

 

유희열 전 과기부 차관, 김영식 전 과학기술인공제회 이사장 등 과학기술분야 정책전문가들이 지난 9월 12일 오후, 우리 한림원을 찾아 주요사업을 주제로 의견을 나눴다.

 

유희열 전 차관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장, 과학기술부 차관, 기획관리실장, 기초기술연구회 이사장, 부산대학교 석좌교수 등 과학기술 정책분야의 주요 요직을 두루 거치며 관련 분야에서 탁월한 업무성과를 이루어 왔으며, 과학기술기본법 등 과학기술 분야의 근간이 되는 여러 법률의 입법 활동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왔다

 

김영식 전 이사장 역시 과학기술인공제회 이사장, 교육과학기술부 과학기술정책 실장·연구개발 정책실장, 국립중앙과학관 관장, 과학기술부 공보관·기초연구국장·원자력국장, 러시아주재 한국대사관 초대과학관, CHA의과학대학교 교학부총장,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기술정책연구소장 등을 역임한 대표적인 테크노크라트(technocrat:기술관료) 중 하나다.

 

유희열 전 차관과 김영식 전 이사장은 이번 방문에서 이명철 원장, 유욱준 총괄부원장, 김호성 사무처장 등으로부터 한림원이 추진 중인 주요 정책 사업들에 대한 설명을 듣고 추진 방향에 대한 의견을 전달했다.

 

[유희열 전 차관(左)이 사업내용을 설명 듣고 의견을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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