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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SU 회장 내한 업무 회의 본문

국제교류 및 협력 증진/국제기구 협력 및 교류

ICSU 회장 내한 업무 회의

과기한림원 2016. 8. 30. 16:47

[좌측부터 윤순창 부원장, 맥빈 회장, 이명철 원장]

 

고든 맥빈(Gordon McBean) 국제과학연맹이사회(International Council for Science, ICSU) 회장이 최근 내한, 지난 8월 31일 이명철 원장, 윤순창 대외협력담당 부원장과 업무 회의를 진행했다.

 

이명철 원장과 맥빈 회장은 이번 회의에서 우리 한림원의 ICSU 가입, 미래지구한국위원회 운영 등을 주제로 심도깊게 논의했으며, 맥빈 회장이 오는 11월 서울에서 개최되는 '2016 세계과학한림원서울포럼(IASSF)'에 참여하기로 협의했다.

 

ICSU는 약 140여 개국의 과학단체 및 학술기구를 회원으로 보유, 과학계의 UN이라 불리는 국제기구로서 현재 캐나다 재난피해감축연구소장 출신으로 세계적인 기후학자인 맥빈 회장이 이끌고 있다.

 

또한 우리 한림원은 올해 4월부터 ICSU와 유엔환경계획(UNEP), 유네스코(UNESCO) 등이 공동으로 추진 중인 국제연구프로그램 '미래지구(Future Earth)'의 한국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미래지구 프로그램은 2012년 6월, 브라질에서 개최된 '제3차 UN지속가능발전 정상회의(Rio+20)'에서 채택된 공동 선언문 '우리가 원하는 미래(The Future We Want)'를 이행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인간의 각종 활동이 전 지구적 환경변화와 생태계 파괴, 기후변화 등을 일으킴으로써 결국에는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는 오늘날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각국의 과학기술계를 중심으로 해결방안을 모색해보는 프로그램이다.

 

맥빈 회장은 이번 회의에서 "모든 국가들은 지구가 지속될 수 있는 방법 안에서 발전 방법을 설립할 수 있도록 과학적 역량을 새로운 아이디어를 쏟아내는데 기여해야 한다"며 "ICSU는 정책을 위한 과학, 과학을 위한 정책 활동에 착수하고, 국제 협력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므로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의 참여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명철 원장도 "초학제적이고 범세계적인 국제연구프로그램에 우리나라도 한림원을 주축으로 동참, 지속가능하고 공정한 세계로의 전환을 위해 노력을 결집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회의를 마친 이명철 원장과 맥빈 회장이 용산전쟁기념관 '6·25전쟁실'을 찾아 

캐나다 전시물 앞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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