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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몽골한림원 MOU체결 본문

국제교류 및 협력 증진/국제기구 협력 및 교류

한·몽골한림원 MOU체결

과기한림원 2015. 12. 23. 22:11



공동연구 '맞손'…공동심포지엄 개최 추진


2016년 6월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통계학'을 주제로 제1회 한·몽골한림원 공동심포지엄이 열릴 전망이다.


한국과학기술한림원(KAST)은 몽골한림원(MAS)과 12월 1일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MOU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에 합의했다. 몽골한림원은 이번 MOU 체결을 통해 한국과의 과학기술 교류에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몽골한림원의 학술위원은 총 62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 중 60%는 대학교 소속, 나머지 40%는 몽골한림원 산하의 연구소 소속이다. 몽골한림원 산하에는 11개 연구소가 있다.


협약식에 이어 박성현 원장이 '한국의 과학기술과 혁신의 발전 경험과 미래 전망(Experiences of the development of science, technology and innovation in Korea, and its future prospect)'이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했다. 


박성현 원장 특별강연

몽골한림원과의 MOU 체결


“21세기, 아시아의 시대가 다시 오고 있다. 몽골, 러시아, 중국 등 동북아 국가들과의 협력이 중요하다.”


박 원장은 1500년경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대한민국 경제 흐름을 살폈다. 그는 최근 한국의 경제상태가 정체상태를 맞고 있음을 우려하며, 우리나라에 변화와 개혁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박 원장은 강연을 통해 고조선 시대부터 일본 침략기를 거쳐 현재까지 이어지는 남북한 상황을 소개하며, 한국 경제가 지난 50년간 '한강의 기적'을 창출한 국가적 목표에 대해 설명하기도 했다.


이어 한림원 측은 ▲몽골 국회의원 Agipar Bakei 의원과의 면담 ▲몽골한림원 고생물·지질연구소 ▲몽골 통계청 ▲몽골 국립대학교 ▲몽골 천문지구물리연구소 방문 일정 등을 소화했다. 


Bakei 의원은 농경제학을 전공한 학자 출신으로 몽골국립공업대학교 총장을 역임했다. 현재 행정위원회 위원장을 지내고 있으며, 과학기술교육 관련 법제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Agipar Bakei 몽골 국회의원 면담


이어 박 원장을 비롯한 한림원 회원들은 몽골한림원 고생물·지질연구소(Institute of Paleontology and Geology)를 방문했다. 몽골은 전반적인 과학기술분야에서는 우리보다 뒤처져 있지만 일부 과학기술 학문 분야에서는 매우 뛰어난 연구 성과를 이루고 있다. 특히 몽골은 고생물지질 관련 분야 연구가 세계 5위에 해당하는 등 이 분야 연구에 있어 우리나라보다 앞서 있는 상황이다. 


몽골한림원 천문지구물리연구소 방문

몽골 통계청 방문

Bat-Erdene 몽골국립대학교 총장 면담


몽골 통계청(National Statistical Office of Mongolia) 측은 한·몽골 공동심포지엄에 많은 관심을 내비쳤다. 몽골 통계청은 Mendsaikhan Sonomtseren 통계청장을 비롯한 통계청 요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주요 현황에 대한 설명을 하였고, 내년 개최될 제1회 공동심포지엄에 협력·참여 의지를 밝혔다. 


이에 박성현 원장은 "주제에 따라 우리나라 통계청과 연결해 공동연구를 진행하는 등 한-몽골 공동연구를 활발히 해 내년 심포지엄에서 성과를 발표하자"고 제안했다. 


또한 몽골 국립대학교는 대학발전을 위하여 매우 크게 노력하고 있다. 몽골 국립대학교는 우리나라 대학들과 더 깊은 유대를 맺기를 희망했다. 


또한 몽골 천문지구물리연구소를 방문한 한림원 관계자는  “그 규모는 작으나 이들이 과학문화 확산을 위하여 많은 노력을 하고 있음에 감명을 받았다“며 ”연구뿐만 아니라 국민을 위한 과학교육에도 앞장서고 있는 것이 보기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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