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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도 청소년과학영재사사 수료식 본문

인재양성/청소년과학영재사사

2015년도 청소년과학영재사사 수료식

과기한림원 2015. 10. 27. 22:48



총 27명의 과학영재에게 한림원 석학들이 사사과정 진행 


한국과학기술한림원(원장 박성현)은 지난 10월 23일 오후 한림원회관 대강당에서 2015년도 ‘청소년과학영재사사’ 수료식을 개최했다.


수료식에는 이번 과정을 성공적으로 수료한 27명의 과학영재들과 이들을 사사한 한림원 회원들이 참석했으며, ‘멘토링 활동 발표’와 ‘수료증 수여’가 진행됐다.


지난 2008년부터 추진, 올해로 8기 수료생을 배출하는 ‘청소년과학영재사사’는 우리나라 미래 과학기술 경쟁력 증진에 기여할 창의적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된 사업으로, 과학영재들에게는 희망하는 분야 한림원 회원들로부터의 1:1 사사를 비롯해 과학기술분야를 미리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2015년 청소년과학영재사사 수료식이 진행됐다.


올해 사업은 지난 4월 17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약 5개월간 진행됐으며, 최진호 이화여대 교수 등 30인의 한림원 회원이 멘토로 참여했다.


멘토링 기간 동안 과학영재들은 홈페이지, 이메일, 전화, 웹캠, 메신저 등의 통신수단을 활용하여 지속적으로 멘토와 교류하는 ‘한림u-멘토링’, 한림원 회원들의 연구실을 방문해 견학 및 실습을 하는 ‘한림원 회원 연구실 탐방’ 등의 다양한 활동을 경험했다.


특히 지난 8월에는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에서 개최된 ‘한림미래과학캠프’를 통해 과학영재들이 과학주제별 연구교실에 참여하고, 한국뇌연구원 등의 연구시설을 방문해 최신 과학기술을 체험했다. 


김종진 KAIST 교수에게 사사 받은 이진성 학생(부산일과학고등학교 2학년)은 “멘토링을 시작한 뒤 가장 먼저 핵융합 분야 관련 사전지식을 직접 책과 인터넷을 통해 찾아 학습하여 정리한 뒤 김종진 교수님께 첨삭, 지도를 받았는데 이 과정을 통해서 핵융합에 대해 더 많은 지식을 습득할 수 있었다”며 “자세한 원리까지 몰랐던 토카막과 같은 핵융합 관련 장비들의 원리들에 대해 깊이 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5개월간의 사사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에게는 수료증이 전달됐다.


이어 그는 “방학 중 직접 KAIST에 방문하여 핵융합 연구실을 직접 견학함으로써 플라즈마 엔진, 상온 핵융합 실험 장치가 실제로 어떻게 구성되어있는지, 또 어떠한 원리로 작동하는지를 직접 눈으로 보고 느낄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며 “연구실에서 석·박사 과정을 거치고 있는 형들에게 이공계열의 진로와 학과별 특징에 대한 궁금한 점을 물어볼 수 있었던 것도 좋은 기회였다”고 덧붙였다.


김종득 KAIST 교수에게 사사 받은 정윤재 학생(서울과학고등학교 1학년) 역시 “김종득 교수님이 친절하게 답변해주시고 주제 선정을 위한 여러 가지 제안을 해 주셔서 즐겁게 멘토링을 받을 수 있었다”며 “덕분에 약물을 특정 표적세포에 정확히 전달하는 메커니즘에 대한 Drug Delivery System에 대해 체계적이고 깊이 있게 공부할 수 있었다”고 참가 소감을 말했다. 


이어 그는 “특히 교수님을 직접 만나 지금까지 교수님이 이룬 업적들, 가르쳤던 학생들, 앞으로 해야 할 일들에 대해 들었던 것이 인상적이었다”며 “앞으로 내가 무엇을 해야 할 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림원은 매년 ‘청소년과학영재사사’ 사업을 시행, 과학기술자를 꿈꾸는 청소년들에게 꿈과 이상을 키워갈 수 있는 역할모델을 직접 만나는 기회를 제공하고, 우수 인재들에게 과학기술분야의 구체적이고 다양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이공계 진입을 유도할 계획이다.


8기 프로그램에 참여한 멘토멘티들의 단체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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