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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년 역사의 한국과학상·공학상 본문
단일 연구업적으로 세계정상에 오른 과학기술인 포상
‘한국과학상·한국공학상’
한국과학상, ‘한국의 노벨상’ 지향하며 1987년 제정…33년 간 62명 수상자 배출
1994년 제정된 한국공학상, 국가경제 및 산업발전에 기여한 공학자 37명 시상
2020년부터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주관…6월말까지 후보자 추천 접수
대한민국 과학기술 연구의 진흥에 앞장서 왔던 한국과학상·한국공학상 시상사업이 올해부터 한국과학기술한림원에 이관됐다. 지난해까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 주관으로 총 99명의 수상자를 배출한 한국과학상·한국공학상은 앞으로 각 분야 세계적 석학의 결집체인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을 통해 명실상부 한국 최고 과학기술상으로서 위상을 높일 계획이다.
자생적 과학 발전 위해 제정된
‘한국과학상·한국공학상’
기초과학과 기초공학 연구 활성화에 이바지
한국과학상은 한국의 독자적이고 자생적인 과학 발전을 장려하기 위해 1987년 제정됐다. 당시 신흥공업국 중 한 곳으로 주목 받았던 우리나라는 노동집약적인 공업에서 기술집약적인 공업으로 전환해야 하는 단계에 도달한 상태였다. 외국으로부터 도입한 기술이 아닌 한국 자체 기술에 기초한 산업발전이 요구되면서, 정부는 기초과학 활성화를 위한 방안 중 하나로 한국과학상을 제정해 독자적인 연구와 기술개발을 독려했다.
‘한국의 노벨상’을 지향하는 만큼 심사 기준도 세계 수준에 맞춰 마련됐다. 10년 이내에 창출된 단일 주제의 연구업적만을 대상으로 하며, 연구 과정 역시 대부분이 국내에서 이뤄져야만 자격이 됐다. 이학 분야에서 세계 정상 수준의 연구성과를 이룩한 과학자만이 수상의 영예를 안을 수 있었고, 기준에 미치지 못하면 그 해에는 수상자를 선정하지 않았다.
첫해 시상식은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시행됐다. 최초 수상자로는 김진의(대상/서울대 물리학과), 옥항남(장려상/연세대 물리학과), 서정헌(장려상/서울대 화학과), 박용문(장려상/연세대 수학과), 박상대(장려상/서울대 동물학과), 기우항(장려상/경북사대 수학과) 등 6인이 선정됐으며, 상의 권위와 위상에 맞게 대통령으로부터 직접 상을 수여 받았다.
한국공학상은 1994년 제정됐다. 한국과학상과 마찬가지로 공학 분야에서 세계정상 수준의 연구 성과를 이룩하여 그 연구업적이 국가경제 및 산업발전에 크게 기여한 과학기술자에게 수여된다. 국내 기초과학과 연구개발 분야의 진흥을 도모하기 위해 제정된 한국과학상과 한국공학상은 현재까지 총 99명의 수상자를 배출하는 등 국내 과학기술계 발전과 연구자 사기 진작의 산실로 자리매김해 오고 있다. 격년으로 시행돼 오던 한국과학상과 공학상은 지난 2016년부터 매년 시행되고 있다.
국내 과학기술 발전 견인한 우수 연구 성과 결집
역대 수상자들의 연구 성과는 국내 과학기술 발전을 이끌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1회 물리 분야 수상자인 김진의 경희대학교 석좌교수(이학부종신회원)는 우주의 생성과 진화를 이해할 수 있는 소립자의 상호 작용을 규명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당시 그는 1980년을 전후해 세계 최초로 액시온 입자를 다른 연구자와 함께 제안하며 주목받았다.
생명 현상의 근원인 효소의 촉매 작용에 관한 근본 원리를 확립한 연구로 1회 화학 분야 수상자가 된 서정헌 서울대학교 명예교수는 그로부터 15년 후인 2002년 세계 최초로 단백질 분해효소의 일종인 기질 선택성 인공프로테아제를 발견하며 우리나라 생유기화학 분야의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한국공학상 1회 수상자는 핵자기공명 현미경에 관한 연구를 수행하며 이론을 확립한 조장희 고려대학교 석좌교수, 장거리 고속 수중익 쌍동 여객선의 설계와 건조를 통해 최적 설계 이론을 수립한 민계식 전 현대중공업 사장, 물질 제조공정의 최적 설계원리를 제시한 권영수 KIST 박사, 건설구조물 구조 해석을 위한 범용이론 프로그램을 개발한 최창근 KAIST 교수 등 4명이었다. 이들이 완성한 이론을 토대로 산업 기반을 단단하게 다져 나갈 수 있었다.
2020년부터 한림원 주관으로 시상사업 전개
한국과학상·한국공학상 위상 강화에 기여
2020년부터는 한림원이 상의 권위와 명성을 이어가게 된다. 한림원은 ‘2020년 한국과학상 및 한국공학상 시행공고’를 내고 추천자 모집을 시작했다. 접수기한은 6월 30일 오후 6시까지다.
수상의 영예는 과학상, 공학상 각각 2명에게 돌아가며, 수상자에게는 대통령 상장 및 연구장려금 7,000만 원이 수여된다. 지난해까지 5,000만 원이었던 시상금이 증액됐다.
한민구 원장은 “한국과학상과 한국공학상은 우리나라 기초과학과 기초공학 연구의 활성화를 촉진함과 동시에 과학기술 전반의 수준 및 능력을 제고시키는 데 기폭제 역할을 담당해 왔다”며 “국내 과학기술인 전체를 대상으로 공정하며 엄격한 심사를 진행하여 중장기적으로 온 국민의 염원인 노벨상 수상의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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