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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원소개/한림원의 오늘

우리 한림원, 주요 추진과제 마련…‘2017년 비상 날개짓’

과기한림원 2017. 1. 10. 10:00

 

[제8대 운영위원회 단체사진]

 

복수지도체제(Multiple Leadership)를 지향하며 적극적인 회원들로 구성된 우리 한림원의 제8대 운영진이 첫 번째 새해를 맞이했다. 이에 이명철 원장과 유욱준 총괄부원장을 비롯한 제8대 운영진은 2017년 주력 과제를 선정하여 기관의 나아갈 방향을 재정비하고,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다.

 

먼저2017년은 우리 한림원이 과학기술 석학기구로서 정체성을 확립하고 발전모델을 정립하는 원년'이 될 전망이다. 이를 위해 정책연구 및 자문 기능의 강화 글로벌 리더십(Global leadership)의 확보 과학기술 노블리스 오블리제(noblesse oblige)의 실현 등이 3대 혁신전략으로 선정되었으며, 각 과제별로 세부추진과제들이 마련됐다.

 

 

[지난 해에는 총 11회의 한림원탁토론회가 진행됐다]

 

한림원의 혁신전략 1, 정책연구 및 자문 기능의 강화

 

이를 추진하기 위해 우리 한림원은 한림미래포럼을 신설한다. 한림미래포럼은 일회성 행사로 진행되는 기존 정책토론회의 형식을 넘어 실제적으로 한림원 석학들의 지혜와 식견을 결집하는 토론회가 될 것이다. 중장기적인 과학기술 비전 수립을 위한 주제를 선정하고, 이에 대해 2~3회 심도 깊은 비공개 사전토론회를 진행한 후, ‘한림미래포럼에서 공개적으로 다학제적인 논의를 이어가는 형식이다. 포럼은 3, 6, 9, 12월 첫째주 수요일 오후 2시로 계획되어 있으며 세부적인 내용은 추후 홈페이지에 게재될 예정이다.

 

한림미래포럼이 성공적으로 자리 잡게 된다면, 시의성 있는 이슈에 대한 과학기술적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한림원탁토론회’, 명시적인 정책제안서인 한림원의 목소리등과 균형을 이루고, 정책연구 및 자문 기관으로서의 한림원의 위상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해 11월에 열린 2016 세계과학한림원서울포럼]

 

한림원의 혁신전략 2, 글로벌 리더십의 확보

 

이를 위한 추진과제는 크게 두 가지로 마련되었다. 먼저, ‘한국차세대과학기술한림원(Y-KAST)'의 출범이다. 45세 이하의 우수한 젊은 과학자들을 선발해 해외 영아카데미 회원들과 교류하게 하는 것이 골자이다. 프로그램을 통해 젊은 과학자들은 세계 최고 수준의 과학자 그룹에서 소통할 수 있고, 이는 우리 한림원은 물론 한국 과학기술의 위상 강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다.

 

또한 우리 한림원의 대표 국제행사로 꼽히는 세계과학한림원서울포럼(Inter-Academy Seoul Science Forum, 이하 IASSF)을 확대된 규모로 개최한다. 노벨미디어재단과 공동으로 주최하는 노벨 프라이즈 다이알로그 서울(Nobel Prize Dialogue Seoul)' 등을 IASSF와 함께 추진하여 노벨상 수상자들을 비롯해 세계적인 석학들의 초청 규모를 키우고, 강연의 수혜대상을 대중들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과학기술유공자 예우 및 지원사업'에 대한 과학기술계의 의견을 듣기 위해 간담회와 설명회 등을 진행했다]

 

한림원의 혁신전략 3, 과학기술 노블리스 오블리제의 실현

 

우리 한림원 회원들은 세계적인 석학들로 이루어진 만큼 그 자리에 걸맞은 책무를 다해 모범을 보일 수 있도록 하는 것도 필요하다. 이를 위해 올해 한림원석학과의 만남청소년과학영재사사의 확대 시행을 계획하고 있으며, 수혜 범위를 넓힐 수 있는 방안을 강구했다.

 

또한, 우리 한림원이 주관기관으로서 활동하는 과학기술유공자 예우 및 지원사업에서도 노블리스 오블리제 철학을 담을 예정이다. ‘대한민국 과학기술인의 상()’을 제시하는 이 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위해 다방면으로 활동할 것이다.

 

이명철 원장은, "혁신전략들이 성공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회원참여'가 중요하다"며 "한림미래포럼 출범을 비롯해 국제심포지엄 개최, Y-KAST 운영 등 모든 프로젝트는 각각의 위원장들이 권한을 갖고 추진토록 하고 회원들의 참여비율을 높이는 것이 목표"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원장은 "회원들의 참여와 동반자들의 후원, 사무처 직원들의 헌신이 있어야만 2017년, 한림원이 도약할 수 있다"며 "이해와 소통을 기반으로 다시 한 번 비상하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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