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도 신년하례식 및 정회원 회원패 수여식’ 성황리 개최

14일 더플라자 호텔에서 진행…신입 정회원 회원패 수여

 

2020년도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신년하례식 및 정회원 회원패 수여식이 14일 더플라자 호텔에서 진행됐다. 이날 회원패를 수여받은 21인의 신입 정회원들은 국가 과학기술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다짐하며 함께 의지를 다졌다.

대한민국을 이끌어가는 과학기술 최고 석학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한국과학기술한림원(원장 한민구)은 14일 더플라자 호텔에서 ‘2020년도 신년하례식 및 정회원 회원패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 신년하례식은 국내 과학기술계를 빛내고 있는 한림원 회원들이 교류와 화합을 통해 과학기술 발전과 기초과학 진흥의 의지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조완규 한림원 초대 원장을 비롯해 정근모 제4대 원장, 이현구 제5대 원장, 정길생 제6대 원장, 박성현 제7대 원장, 이명철 제8대 원장 및 현 이사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고, 권숙일 전 과기처 장관, 채영복 전 과기부 장관과 박원훈 초대 아시아과학한림원연합회 회장, 민계식 과학기술유공자, 김명자 과총 회장, 이우일 차기 과총 회장, 신성철 KAIST 총장, 선우중호 전 서울대 총장 등이 참석했다.  특히 올해는 한림원 정회원 및 종신회원들이 다수 참석하여 160명이 행사장을 가득 메웠으며, 학부별로 마련된 테이블마다 담소와 인사가 이어졌다.

 

한민구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2020년 한림원은 대한민국 과학기술 발전을 위한 핵심 이슈를 발굴하여 좋은 정책을 제시하고, 좋은 연구가 진행되는 건강한 연구개발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며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한림원이 우리나라 과학기술의 위상을 높이고 국가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명철 이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현재 대한민국은 한림원이 과학기술 및 국가 발전을 견인하고, 올바른 발전 방향을 제시하길 바라고 있다”며 “사회와 국민의 요구에 부응한다면 한림원은 깊은 존경을 받고, 무한한 신뢰와 지지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후 이어진 2020년도 정회원 회원패 수여식에서는 새로이 한림원 식구가 된 23인 중 부득이한 사정으로 불참한 2인을 제외한 총 21인의 회원들에게 회원패가 전달됐다. 올해 한림원의 신입 정회원은 정책학부 4인, 이학부 7인, 공학부 6인, 농수산학부 2인, 의약학부 4인으로 각 분야 최고 과학기술 연구자들이 선정됐다.

 

김병현 포스텍 교수는 경과보고를 통해 “올해 신입 정회워 추천서는 총 142건이 접수됐으며, 그중 16%인 23분이 최종 선출됐다”며 “올해 처음으로 세부 분과별로 자료검토위원회를 구성해 후보들에 대한 검토를 실시하는 등 예년보다 더 엄정하고 종합적인 평가가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이로서 한림원 정회원 수는 488명으로 확충됐으며, 이중 여성 정회원은 총 38명이 됐다.

행사장 입구에 마련된 포토존 앞에서 회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포토존 앞에서 다정히 포즈를 잡고 있는 전철호, 김혜영 부부 회원.

 

행사장 입구에 마련된 포토존 앞에서 회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신입정회원인 박기동 교수가 당당한 포즈로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행사장 입구에 마련된 포토존 앞에서 회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신입회원인 전장수 GIST 교수(왼쪽)와 정명호 의약학부장(전남대, 오른쪽).

한민구 원장은 축사를 통해 한림원이 국가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명철 이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한림원이 사회와 국민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올바른 발전 방향을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신년하례식에는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동문으로 구성된 '샤르메' 남성 4중창단이 출연해 아름다운 하모니를 전달했다.

이명철 이사장이 정해명 신입 정회원에게 회원뱃지를 달아주고 있다.

백성희 신입 정회원과 기념사진 촬영.

회원패 수여식 이후 만찬이 진행됐다. 조완규 초대 한림원장이 건배사를 제안하고 있다.

이날 신년하례식에는 160여 명의 한림원 회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