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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학들의 식견이 빛났던 2019년, 한림원 주요성과는? 본문

한림원소개

석학들의 식견이 빛났던 2019년, 한림원 주요성과는?

과기한림원 과기한림원 2020. 1. 2. 16:24

과학기술계 현안에 과학기술계 전문가들의 의견 적극 제시

국제한림원연합회 총회 개최 및 선진국 부문 이사국 연임 성공으로 위상 강화

 

2019년은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석학들의 식견이 빛났던 한 해였다. 직무발명 조세제도, 전문연구요원제도, 일본의 수출규제에 대한 대응방안 등을 비롯한 과학기술계 현안에 대해 한림원 전문가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제시했고, 현장 연구자들의 의견을 모아 우리가 도전해야 하는 과학난제를 발굴하는 등 과학기술 정책 및 사업이 진행되는 데 있어 다양한 활동을 수행했다. 한림원 주요 활동을 중심으로 2019년 한 해를 돌아본다.

 

◆ 과학기술 정책 및 자문…한림원탁토론회 13회 개최 등

 

한림원의 대표 정책토론회인 '한림원탁토론회'가 총 13회 개최됐다.

과학기술 현안 문제의 해결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석학 및 각계 전문가들과 함께 의견을 나누는 ‘한림원탁토론회’가 2019년에만 총 13회 개최됐다.

 

수소경제의 도래와 과제, 직무발명 조세제도 개선, 한국이 도전해야 할 과학난제, 과학기술 정책 성과와 과제, 전문연구요원 제도 개선방안, 마약류 사용의 실태와 대책, 미세먼지의 과학적 규명을 위한 선도적 연구, 일본의 반도체·디스플레이 소재 수출규제에 대한 과학기술계 대응방안, 4차 산업혁명 시대 농식업 변화, 국가 리스크 거버넌스 구축, 인공지능과 함께할 미래사회, 세포치료와 생명윤리, 과학기술 석학지식 활용방안 등을 주제로 한림원 회원과 산·학·연·정의 전문가들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이중 직무발명 조세제도 개선방안, 전문연구요원 제도 개선방안, 일본의 반도체·디스플레이 소재 수출규제에 대한 과학기술계 대응방안 등 시의성 있는 주제들에 대해선 폭발적인 관심이 이어지기도 했다.

 

한림원은 직무발명 조세제도 개선과 관련해 논의된 내용을 정책연구보고서로 출판, 과학기술계 및 정책관계자, 대국민 등을 대상으로 배포했으며, 전문연구요원 제도 개선 방안에 대해선 제도의 실효성 강화를 위해 발전적인 논의를 계속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또한 2019년 한림연구보고서 7종과 한국차세대과학기술한림원(Y-KAST) 회원들의 참여로 제작된 차세대리포트 3종 등 정책자문 보고서도 총 10종이 발간됐다. 

 

◆ 과학기술 인재양성…한림원 석학과의 만남 400회 돌파 등

 

도나 스트리클런드 교수가 한림석학강연을 통해 한국의 젊은 과학도들과 만났다.

한림원의 대표적 과학기술 인재양성 사업인 ‘한림원 석학과의 만남’이 400회를 돌파했다. 석학과의 만남은 일선 학교에서 한림원으로 강연을 신청하면, 한림원 회원들이 직접 중·고등학교를 방문해 과학기술 분야에 대해 강연하고 진로에 대해 상담해주는 프로그램이다. 회원들의 자발적 참여와 재능기부를 바탕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강연자에 따라 강연의 내용과 형식이 매번 달라지는 것이 특징이다. 참여한 학교들의 재신청 비율이 높아 해가 갈수록 학교들의 참여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석학과의 만남은 2019년에만 총 85회 진행됐다.

 

국내외 정상급 석학들을 초빙해 국내 과학기술인 및 일반 대중들을 대상으로 그들의 학술적 업적과 연구자로서의 삶, 과학기술 분야의 현안과 정책방향 등에 대한 강연을 개최하는 ‘한림석학강연’도 2회 개최됐다. 2019년에는 2018년도 노벨물리학상 수상자 2인이 한국을 찾았다.

 

지난 7월 12일, 55년 만에 탄생한 여성 노벨물리학상 수상자로 주목받았던 2018년도 노벨물리학상 수상자 도나 스트리클런드 캐나다 워털루대학교 교수가 한림원의 초청을 받아 강단에 섰다. 스트리클런드 교수의 명성에 1,000여 명이 운집한 이날 행사는 서울대 문화관 중강당에서 대강당으로 장소를 변경해 진행할 정도로 대성황을 이뤘다.

 

그로부터 약 3달 후인 10월 22일, 스트리클런드 교수와 함께 CPA 기술을 개발한 공로로 2018년 함께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했던 제라드 알버트 무루 교수가 ‘극강의 빛을 향한 열정’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날 강연 역시 중·고교생을 비롯한 600여 명의 청중들이 운집하며 주목 받았다.

 

◆ 과학기술 국제교류 증진…국제 아카데미와의 협력 봇물 등

 

한림원은 IAP 이사국 연임에 성공하며 높아진 위상을 공고히 했다.

한림원은 ▲국제심포지엄 개최(3회) ▲국제아카데미와의 협력(4회) ▲과학기술자 국제교류(4회) 등을 통해 국제과학학술기구 및 해외아카데미와의 협력을 공고히 했다.

 

무엇보다 2019년은 한림원이 국제한림원연합회(InterAcademy Partnership, 이하 IAP) 총회 개최 및 과학 분야 선진국 부문 이사국 연임에 성공하며 위상을 재확인했던 해였다. IAP는 103개국 138개 기관이 가입한 과학기술분야 세계 최대 국제기구로 국제 과학 현안 해결에 자문을 맡고 있다. 한림원은 2016년 처음 IAP 이사국에 선출된 바 있다. 이사국 임기는 3년이며 IAP 주요 활동과 결정사항에 승인권을 갖는다.

 

외국 한림원과의 공동 관심 분야 및 현안과제에 대한 심포지엄 개최를 통해 우리나라 과학기술을 널리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는 한림원의 ‘국제심포지엄’ 사업은 3회 개최됐다. ‘테라노스틱스(진단치료, Theranostics)’, ‘미래의학’, ‘북서태평양 지역 해양 식량 안보에 대한 기회와 과제’ 등을 주제로 열렸으며, 국내외 저명한 과학 분야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대책을 논의해 큰 주목을 받았다.

 

한국차세대과학기술한림원(이하 Y-KAST)도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미국, 스웨덴 등 해외 우수 젊은 과학자 및 영아카데미와 꾸준히 교류하고, 대내적으로는 국회, 정부와의 정책간담회를 열고 젊은 과학자들의 목소리를 냈다. 특히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의 간담회를 주최하며 젊은 연구자들을 위한 연구지원 및 정책, 애로사항 등을 전달하기도 했다. 또한 차세대회원들의 교류 및 소통을 위해 'Y-KAST Members' Day'를 마련하여 회원들 간 네트워크도 다졌다.

 

◆ 과학기술인 예우 및 시상…과학기술유공자 12인 신규 지정 등

 

한림원은 다양한 시상사업을 통해 과학기술인들을 격려했다.

과기정통부와 한림원은 2017년과 2018년에 이어 세 번째로 대한민국 과학기술유공자를 신규 지정했다고 공표했다. 올해 과학기술유공자 심사에는 모든 과학기술인이 공감하고, 일반 국민에게 존경받을 수 있는 과학기술유공자가 지정될 수 있도록 총 3단계에 걸쳐 168명의 전문가가 참여했으며, 그에 따라 과학기술 각 분야에서 뛰어난 공헌을 한 12인의 과학기술인이 <2019년도 과학기술유공자>로 선정됐다.

 

선정된 12인의 과학기술인은 자연분야 ▲고(故) 박동길 인하대학교 명예교수 ▲박세희 서울대학교 명예교수 ▲고(故) 이상수 한국과학원 전 원장, 생명분야 ▲고(故) 권태완 한국식품연구원 전 원장 ▲김영중 서울대학교 명예교수 ▲고(故) 이우주 연세대학교 전 총장 ▲고(故) 한인규 서울대학교 명예교수, 엔지니어링분야 ▲김영걸 포스텍 명예교수 ▲고(故) 김정식 대덕전자 전 회장 ▲김충기 KAIST 명예교수 ▲이충구 현대자동차 전 사장, 융복합분야 ▲고(故) 김시중 고려대학교 명예교수 등이다.

 

2019년에는 시상사업도 활발히 진행됐던 한 해였다. 한림원은 에쓰-오일과학문화재단 우수학위논문상, 차세대과학자상(신규), 대상한림식품과학상, 젊은과학자상 등 다양한 시상사업을 통해 연구업적이 탁월한 과학기술인을 선발·포상하며 사기 진작에 앞장섰다.

 

제5회 대상한림식품과학상에는 임종환 경희대학교 교수(농수산학부 정회원)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젊은과학자상에는 ▲김신현(KAIST), ▲유우종(성균관대학교), ▲노준석(포스텍), ▲노준홍(고려대학교) 등 4명의 젊은 과학자가 이름을 올렸다.

 

에쓰-오일과학문화재단 우수학위논문상은 ▲수학: 대상-김정호(서울대), 우수상-권예현(서울대) ▲물리학: 대상-이명재(서울대), 우수상-이승훈(부경대) ▲화학: 대상-박윤수(KAIST), 우수상-박정은(서울대) ▲생명과학: 대상-백진희(KAIST), 우수상-류희주(서울대) ▲화학·재료공학: 대상-권기창(서울대), 우수상-최윤석(KAIST) 등 10명에게 돌아갔다.

 

한림원의 제안으로 올해 신설된 차세대과학자상은 물리학·화학·생리의학·화학및재료공학·에너지·IT 등 총 6개 분야에서 최근 10년 이내 연구개발 업적이 탁월한 만 45세 이하 젊은 과학자를 선정하는 상으로, 수상자에게는 4,000만 원의 연구지원금이 지급됐다. ‘제1회 차세대과학자상’ 수상의 영예는 ▲물리학 신용일(서울대학교) ▲화학 김수민(KIST) ▲생리의학 정원일(KAIST) ▲화학·재료공학 박재형(성균관대) ▲에너지 서장원(화학연) ▲IT 윤성의(KAIST) 등 6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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