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원 회원들 과학기술 훈·포장 대거 수상

우리 한림원 회원들이 지난 20일 개최된 ‘2018년 과학·정보통신의 날 기념식’에서 훈장 및 포장을 대거 수상했다. 과학기술 진흥 부문에서는 훈장 29명, 포장 7명, 대통령 표창 18명, 국무총리 표창 24명 등 총 78명이 선정되었으며, 창조장을 받는 이건우 공학부 정회원(서울대학교 교수)을 비롯해 총 7명의 한림원 회원이 포함됐다.

 

[과학기술훈장]

 

  - 창조장 / 이건우 공학부 정회원(서울대)

 

이건우 교수는 컴퓨터지원설계(CAD)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이며 우리나라 공학교육 혁신을 선도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특히 국내 유일의 융합기술 전문 연구기관인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설립을 주도했으며, 산업 현장 수요에 맞는 공학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에 기여했다.

 

 

 

 

 

 

 

 

 

  - 혁신장 / 김성진 공학부 정회원(KAIST), 이용훈 이학부 정회원(부산대)

 

 

김성진 교수는 세계 최고 수준의 전자장치 냉각 기술을 개발하고, 산학 협동 공개강좌를 개설해 냉각 기술 분야 산업 인력 양성에 힘쓴 공로로 과학기술한장 혁신장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용훈 교수는 편미분방정식 분야의 국내외 학계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하는 수학자로서 왕성한 학술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또한 ‘산업수학’을 학계에 홍보하며 수학계의 지평을 넓힌 공로로 혁신장을 수상했다.

 

 

 

 

 

 

 

 

 

  - 웅비장 / 민병무 의약학부 정회원(서울대)

 

민병무 교수는 골형성 촉진과 골흡수 억제를 동시에 유도하는 기능성 펩타이드를 개발하고 골소실 회복 과정을 면밀히 규명했으며, 이를 통해 골다공증과 치주질환 등 용해성 골질환 치료에 근원적인 초석을 제공한 공로로 웅비장을 수상했다.

 

 

 

 

 

 

 

 

 

 

  - 도약장 / 박태성 이학부 정회원(서울대), 서진호 농수산학부 정회원(서울대)

 

박태성 교수는 통계학을 이용해 대규모 유전체 자료를 빠른 속도로 분석할 수 있는 통계 분석 방법론을 개발한 공로로 도약장을 수상했다.

 

 

 

 

 

 

 

 

서진호 교수는 전통 누룩에서 제빵용 토종 천연효모를 발굴하여 국내 발효식품산업의 수준을 한 단계 높였으며, 모유의 핵심 영양소인 푸코실 올리고당을 생산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등 식품과학 및 산업 분야에서 뛰어난 연구 성과를 낸 공로로 도약장을 수상했다.

 

 

 

 

 

 

 

 

[과학기술포장]

 

  -  박용근 차세대회원(KAIST)

 

박용근 교수는 복잡한 매질 내에서 광산란에 대한 이해에 대한 다양한 기초 연구를 수행하고, 기초연구성과를 기술사업화하여 두 개의 벤처기업을 창업하고 기술이전하는 성과를 이룬 공로를 인정받아 과학기술포장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