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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08회 한림원탁토론회 개최 본문

정책연구 및 자문/한림원탁토론회

제 108회 한림원탁토론회 개최

과기한림원 2016. 10. 26. 09:39

유성(有性)의 과학기술, 무엇이 달라질까?

4차 산업혁명시대에서 젠더혁신의 역할 논의

 


[이번 한림원탁토론회 주요 참여자 단체사진]


 

2000년대 이후 남녀의 생물학적 차이를 고려한 연구개발이 과학적 지식을 보다 완전하게 만드는 사례들이 속속 발견됨에 따라 과학기술 및 산업계에서 젠더혁신(gendered innovation)’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세계경제포럼 등에서는 젠더혁신이 4차 산업혁명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는 주장도 제기됐다.

 

이에 우리 한림원은 지난 25일 프레스센터 외신기자클럽에서 '4차 산업혁명시대에서 젠더혁신의 역할'를 주제로 제 108회 한림원탁토론회를 개최하여, 각계 전문가들의 심도 깊은 논의의 장을 마련했다.

 

이번 토론회에서 첫 번째 주제발표를 맡은 이우일 서울대학교 기계항공공학부 교수는 ‘4차 산업혁명시대의 젠더혁신과 공학교육을 주제로 다품종 맞춤형 생산의 환경에서 젠더혁신이 창출하는 새로운 시장의 가능성과 젠더혁신 생태계 구축을 위한 공학교육의 방법을 제시했다.

 

두 번째 주제발표자인 이혜숙 이화여자대학교 명예교수(젠더혁신연구센터 수석연구원)‘4차 산업혁명시대의 젠더혁신:도전과 기회를 주제로 인간과 기계의 상호작용 및 젠더의 중요성을 고찰하고, 아프리카의 식량문제와 젠더 사례를 통해 포용적인 성장과 혁신의 가능성을 제안했다.


[이우일 서울대학교 교수와 이혜숙 이화여자대학교 명예교수가 주제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주제발표 이후 이어지는 지정토론에서는 유명희 한림원 젠더혁신위원회 위원장을 좌장으로 권준수 서울대 교수, 백희영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젠더혁신연구센터장, 서정선 서울대 교수, 성창모 전 녹색기술센터 소장, 안현실 한국경제신문 논설위원 등이 참여해 의료·환경·정보통신 등 각 분야에서 젠더의 영향과 개념, 혁신 전략 등을 논의했다.

 

이명철 한림원 원장은 "가치중립적이고 성별(性別)에 무관한 것으로 생각됐던 과학기술 연구에서 젠더혁신이 새로운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연구 효율성은 물론 창의성 증진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만큼 향후 야기될 변화와 관련 정책 추진방향에 대해 논의해보고자 한다"고 개최 취지를 밝혔다.

 


[사회를 맡은 정진호 의약학부장과 개회사를 전한 유욱준 총괄부원장]



[좌측부터 이우일 교수, 권준수 교수, 백희영 센터장, 좌장 유명희 위원장, 서정선 교수, 성창모 소장, 안현실 논설위원, 이혜숙 명예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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