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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위도까지”…한림원 석학들 청소년 대상 과학전도사 활동 본문

인재양성/한림원석학과의 만남

“서울에서 위도까지”…한림원 석학들 청소년 대상 과학전도사 활동

과기한림원 2016. 10. 11. 17:06

한림원 석학과의 만남’, 2016년 하반기 총 63회 개최 예정

교육 소외지역에 방문전문 지식 전달하고 과학기술 진로 상담 진행

 

[가온고등학교에서 강연중인 주천기 가톨릭의대 학장(의약학부 정회원)]

 

 

서울에서부터 위도까지, 올가을 우리 한림원 회원들이 청소년 대상 과학강연을 위해 전국을 누빌 계획이다.

 

우리 한림원은 지난 9, 하반기 한림원 석학과의 만남을 개최할 전국 63개 중·고등학교를 선정하고 회원들로부터 강연 참여 지원을 받았다. 이번 하반기 프로그램에는 모집규모를 상회하는 총 93개교가 강연 희망 신청을 하는 등 높은 호응을 얻었으며, 한림원은 이 중 과학강연을 만나기 힘든 도서산간지역을 중심으로 대상학교를 선정했다.

 

이에 따라 강충길 부산대 교수(공학부 정회원), 김영하 KIST 박사(공학부 정회원), 박성현 전 한림원장(이학부 종신회원), 박승덕 과우회장(정책학부 종신회원), 서판길 울산과기대 부총장(이학부 정회원) 60여명의 한림원 회원들이 전국 각지를 찾아가 학생들을 만난다.

 

특히 이번에는 전북 부안군에 소속된 섬 위도의 학교가 포함돼 화제다. 위도는 격포항에서도 배로 40여 분을 들어가야 도착하는 작은 섬으로 전체인구가 1600여 명이며, 강연이 개최될 위도중고등학교 역시 총 학생수가 17명에 불과하다. 현재 권대영 한국식품연구원 박사(농수산학부 정회원)의 강연이 예정돼 있다.

 

'한림원 석학과의 만남'은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원을 바탕으로 개최되는 프로그램으로, 창의적 인재들이 과학에 흥미를 느끼고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전국의 중·고교를 찾아 과학기술 분야의 대중강연을 진행하고 진로상담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강연의 내용과 형식 역시 강연자에 따라 달라지며, 과학 분야 전문 정보 뿐 아니라 과학기술자의 역할과 과학기술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 등을 폭넓게 전달하며 학생들에게 동기를 부여하고 있다.

 

지난 97, 하반기 첫 강연을 위해 경북 예천중학교를 찾은 곽상수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책임연구원(농수산학부 정회원)‘205091억 인구 누가 책임질 것인가? 나는 무엇을 할 것인가?’를 주제로 에너지, 환경, 식량 문제 등을 진단하고 해결방안을 제시했으며, 나아가 생명공학연구를 진로로 선택할 학생들이 세계 문제를 해결하는 데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를 소개했다.

 

또한 지난 106일 청주신흥고등학교에서 강연을 진행한 조남석 충북대학교 명예교수(농수산학부 종신회원)는 각각 ‘Reinventing-창의적 인재양성의 길을 주제로 과학기술진로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다.

 

이명철 원장은 청소년 시기는 진로를 찾고 이를 위해 매진해야하는 중요한 시기이지만, 진로에 대한 생생한 정보를 얻는 것은 쉽지 않다우리 한림원 회원들이 교과서에서는 배울 수 없는, 과학 분야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여 학생들이 과학에 흥미를 갖고 구체적인 진로를 그려나갈 수 있도록 나침반이 되어주고 있다고 사업의 의의를 강조했다.

 

조남석 충북대학교 명예교수(농수산학부 종신회원)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했지만, 집중도가 좋았다과학분야의 발전상을 제시하고 학생들이 미래를 그려나갈 수 있도록 하는 이런 프로그램에 더 많이 참여하고 싶다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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