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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원 창립 20주년 기념 ‘제 20회 한림국제심포지엄’ 개최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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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원 창립 20주년 기념 ‘제 20회 한림국제심포지엄’ 개최

과기한림원 2014. 10. 29. 23:15

농수산학부 주관…전 세계 전문가 모여 건강기능성 식품 분야 현황과 발전방향 토론

 

건강기능성 식품분야의 미래 발전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노벨상 수상자를 비롯한 세계적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은 지난 10월 24일 대한상공회의소 의원회의실에서 ‘식품, 건강, 그리고 미래’ (Food, Health and the Future)를 주제로 한림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국제심포지엄은 특히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열린 것으로 한림원 농수산학부가 주관하는 가운데 농림축산식품부, 미래창조과학부, 한국식품연구원,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한국식품과학회, 한국식품영양과학회, 한국영양학회가 후원했다.

 

전 세계에서 모인 참석자들의 면면도 화려했다. 1988년도 노벨화학상 수상자인 獨 막스플랑크연구소 로버트 후버 (Robert Huber) 박사와 美 한림원 회원인 예일대학교 리차드 플라벨 (Richard A. Flavell) 교수를 비롯해 박상철 삼성종합기술원 부사장, 마리카 미켈사르 (Marika Mikelsaar) 에스토니아 타르투대 교수, 최상운 차의과학대 교수, 박현진 고려대학교 교수, 이기원 서울대학교 교수, 권대영 한국식품연구원 전 원장 등 국내외 전문가 8인이 연사로 참여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특별히 구조생물학 (Structural Biology)과 시스템생물학 (Systems Biology), 영양유전체학 (Nutrigenomics), 미생물군집 (Microbiome) 등 식품 관련분야의 주제발표와 더불어, 인간수명 증진과 국민건강 개선을 위한 기능성 식품 개발방안이 논의됐다.

 

이철호 조직위원장 (한국식량안보연구재단 이사장)의 개회사로 시작한 심포지엄은 ‘건강과 질병의 분자적 세포적 기초’ ‘건강 식품의 연구 현황’ ‘미래를 위한 건강식품’ 등 3개 세션을 통해 모두 8개의 강연이 진행됐다.

‘Molecular and Cellular Basis of Human Health and Disease’를 주제로 열린 오전 세션은 로버트 후버 박사의 구조생물학을 활용한 기초연구 및 기술 기업이전 발표로 시작했다. 이어 리처드 플라벨 교수가 장내 미생물이 어떻게 인체와 상호작용하고 특히 면역반응과 어떤 종의 미생물이 관여를 하는지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하였다.

 

 

 

두 번째 세션은 현재 건강식품의 연구현황에 대한 세션으로 삼성종합기술원의 박상철 부사장이 100세 장수인들의 섭취 음식 분석과 한국전통식품에 대한 내용이 발표하였다. 다음으로 마리카 마이클사르 교수가 유산균이 어떻게 건강을 증진시킬 수 있는 지에 대한 임상적인 결과를 발표했다.

 

세번째 세션은 ‘Food, Health and the Future’를 주제로 미래 건강식품에 대해 논하는 시간이었다. 먼저 고려대학교 박현진 교수가 현재 건강기능식품 시장과 미래의 트렌드 그리고 이러한 트렌드에 부합되는 건강기능식품을 개발하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방안을 발표하였고, 서울대학교 이기원 교수는 건강과 행복을 동시에 얻을 수 있도록 과학기술에 문화, 스토리, 감성 등을 잘 섞어 식품 연구를 확장시킬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였다.

 

이와 함께 FTA 시대에 직면한 우리 농수산업의 국제 경쟁력 증진방안과 과학기술 융합을 통한 국산 농수산물의 건강기능성 연구방법에 대해 활발한 의견 교환이 이뤄져 향후 우리 농수산물의 건강기능성이 과학적으로 증명된다면 세계시장에서 수입 농수산물과 비교하여 큰 경쟁력을 갖게 될 것으로 기대감을 모았다.

 

한편 하루 앞선 23일에는 한림원과 한국식품연구원이 ‘미래 건강기능성 식품 설계’ (Designing Health Food for the Future)를 주제로 공동 주최하는 전문가 워크숍이 한국식품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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