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원회관 내 과학기술역사관·작은 과학도서관 등 설치 완료

[한림원회관 1층 로비에 설치된 과학기술역사관. 기관 홍보영상이 스크린에 상영되고 있다]

 

한국과학기술한림원 회관이 1층 로비에 과학기술역사관과 작은 과학도서관 등을 설치하며 새단장을 마쳤다.

 

과학기술역사관은 방문객들이 한림원의 23년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제작됐다. 한림원의 역사를 △태동 △도약 △성장 △발전 △새로운 시작 등 다섯 개의 단계로 나눈 뒤 주요성과를 시간 순으로 정리했으며 위와 아래에는 사진을 넣어 보는 재미를 더했다. 연대표가 끝나는 가장 우측에는 삼성전자로부터 후원받은 55인치 디스플레이를 설치해 기관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영상을 상시 상영한다. 삼성전자는 해당 디스플레이를 비롯해 4대를 기증했다.

 

작은 과학도서관은 회관 방문객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에게도 열려있는 개방형 도서관으로 ‘석학, 과학기술을 말하다’ 시리즈 등 한림원 발간 단행본과 연구보고서, 간행물뿐만 아니라 외국 한림원에서 제공한 다양한 서적들을 비치해놓고 있다. 디스플레이에는 책자들에 대한 상세 설명이 제공된다.

 

이명철 원장은 “회원들의 소중한 기부를 통해 과학기술역사관과 작은 과학도서관이 설치될 수 있었다”며 “한림원이 모든 면에서 더 좋아질 수 있도록 지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과학기술역사관 우측으로 설치된 작은 과학도서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