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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한림원, 차기정부의 과학기술정책 아젠다 제시 활발

과기한림원 2017. 3. 8. 09:12

우리 한림원, ‘2017년 대선공약 연속 정책간담회’ 참여
통합조직 구축, 연구 자율성 보장 등 차기정부의 과학기술정책 방향 제안

 

[2017년 대산공약 연속 정책간담회 회의장 전경]

 

우리 한림원은 19대 대선 과학기술계 공약에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 더불어민주당 주최의 ‘과학기술계가 말하고 더불어민주당이 듣는다’ 2017년 대선공약 연속 정책간담회에 참여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윤호중 정책위원회 의장, 원혜영 인재영입위원장을 비롯해 홍익표 정책위원회 수석부위장, 박홍근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간사 등이 참석했다. 과학기술단체로는 우리 한림원을 비롯해 한국과학기술단체 총연합회(과총), 바른 과학기술사회 실현을 위한 국민연합(과실연), 출연연 연구발전협의회 총연합회(연총), ESC 등이 참여했다.

 

 

우리 한림원을 대표한 윤순창 대외협력담당부원장은 차기정부의 과학기술정책 비전으로 ‘과학기술 발전을 통한 성장동력 창출과 삶의 질 향상’을 제안했다. 이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세부 정책으로는 △우리나라 과학기술정책을 아우르는 통합조직(integrated control tower) 구축, △연구자의 자율성을 최대 보장하는 신뢰기반(trust-based)의 R&D 지원시스템 마련, △기초분야에 대한 탁월한 역량과 자부심을 가진 과학기술인력 양성, △정부출연연구소를 통한 중·장기적으로 영향력 있는 연구사업 추진 등을 제시했다.

 

이외에도 윤순창 부원장은 과학기술인의 책임의식 강화도 중요함을 강조했다. 과학기술 발전을 이루는 과학기술인의 사명감과 역할인식, 그리고 책임의식이 강화되어야 과학기술이 ‘국민 모두가 행복한 대한민국’의 미래로 향하는 데 큰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전했다.

 

참가자들은 정권에 따라 바뀌는 정책의 비일관성 문제를 꼬집으며 실질적인 권한을 지닌 중심체가 필수적이라는 데 입을 모았으며, 연구자들이 자율적으로 연구주제를 선정하고 성과에 대해서도 전적으로 책임지는 독립성과 자율성 확보에도 동의했다. 이외에도 비정규직 및 청년 연구자 일자리, 연구자의 정년 시기, 대학과 출연연구소 간의 관계 등이 쟁점으로 대두됐다.

 

윤호중 정책위 의장은 “최근 과학기술인이 차기 정부에 거는 기대와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도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며 “부디 500만 과학기술인의 마음이 함께하는, 제대로 된 정책이 만들어지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홍근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간사는 “오늘은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담은 의견을 총괄적으로 수렴하기 위한 시간이었다”며 “실행 계획은 국정과제로 더욱 세부적으로 마련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우리 한림원은 국회-한림원 과학기술연구회를 운영하고 정책토론회를 후원하는 등 과학기술을 통한 국가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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