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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원 사람들/회원

성영철 이학부 정회원(제넥신 회장) 한림원 기부

과기한림원 2018. 3. 21. 11:38

생명과학자로서 바이오벤처를 이끌고 있는 성영철 제넥신 회장(이학부 정회원)이 지난 3월 6일 한림원 발전을 위한 기부금을 전달했다.

 

성영철 회장은 연세대학교를 졸업, 미네소타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1989년부터 POSTECH 생명과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백신 및 면역치료(Vaccine & Immunotherapy), 줄기세포기반 암유전자 치료(Stem Cell-based cancer gene therapy)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성과를 내던 성 회장은 1999년 DNA백신 기술을 바탕으로 제넥신을 설립했다.

 

제넥신은 2005년 임상시험 실패로 폐업 직전까지 내몰렸으나, 2006년 약효를 획기적으로 늘리는 하이브리드FC 개발에 성공하고, 기술이전에 성공하며 2009년 기술특례로 코스닥시장에 상장했으며 글로벌 기업을 향해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성 회장은 과학기술계에서 활발한 기부활동을 펼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교수로 재직한 POSTECH에는 학생들의 생물학 기초교육을 위한 영어강의 생물학 전담교수 도입을 건의하며 자신의 10년치 월급에 해당하는 10억원을 쾌척했으며 산학협력협약을 체결한 충북도립대학교에는 우수인재양성 장학금을 위해 5천만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POSTECH에 주식 100억원을 기부해 포항 지역 벤처 창업 지원을 위한 초석을 놓았다.

 

성 회장은 한림원발전자문위원회 위원으로도 활동하며 꾸준히 기부했고,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발전기금을 전달하며 한림원 위상 강화를 위해 힘을 싣어주고 있다.

 

성 회장은 “미래 인재를 위한 기부는 국가 미래산업을 키우는 가치 있는 투자”라고 의미를 부여하며 “한림원에서 과학기술 인재 양성뿐만 아니라 다방면으로 수행하고 있는 사업에 기부함으로써 발전에 이바지 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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