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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7회 한림콜로키엄 개최 본문

인재양성/한림콜로키엄

제117회 한림콜로키엄 개최

과기한림원 2018. 2. 27. 11:59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은 2월 28일 오후 KTX울산역사 백로실에서 '산화질소와 수산양식이 우리 미래에 끼치는 영향'을 주제로 제117회 한림콜로키엄이 개최했다.

 

부울경교류회가 주관한 이번 콜로키엄에서는 △정헌택 울산대학교 교수의 'No, NO means yes!' △배승철 부경대학교 교수의 '국내외 수산양식현황 및 최근연구동향' △김윤수 전남대학교 교수의 '수침 고목재 열화의 특성(水沈 古木材 劣化의 特性)' 등의 주제발표가 진행됐다.

 

NO(산화질소)는 우리 신체에서 만들어질 뿐만 아니라 혈액이 통과하는 혈관의 직경을 넓혀 혈압을 내린다고 알려져 있으며, 최근 성인병 예방 및 치료 소재로 각광받고 있다. 생체기체에 대한 권위자인 정헌택 교수는 NO와 CO에 대해 수년 간 연구한 내용을 발표하며, NO 연구가 미래 건강관리를 위해 어떻게 활용될 수 있을지 설명했다.

 

 

배승철 교수는 인간의 미래 단백질원으로서 어류양식 연구의 중요성을 역설하고, 사료개발현황 및 방법에 대한 R&D성과, 특히 뱀장어 인공종묘 생산을 위한 영양학적 연구 면역증강 및 항생제 대체용 첨가제 개발 등 최근 이루어진 흥미로운 연구동향을 소개했다. 


세 번째 주제인 수침 고목재는 장기간 수분으로 포화된 상태에 있는 목재로서 과거의 문화 활동의 흔적을 지니고 있으면서 미래를 위해 보존할 가치가 있는 목재를 일컫는다. 수침 고 목재 열화의 특성연구를 진행한 김윤수 교수는 우리나라에서 발굴된 수침 고 목재에서 나타나는 열화를 미시 형태적, 화학적 특성의 관점에서 파악하고, 여기에서 나타난 결과를 다른 나라에서 발굴된 수침 고 목재의 열화 특징과 비교하여 설명했다. 

 

한편 1997년부터 개최되고 있는 ‘한림콜로키엄’은 한림원 석학들의 전문적 학술식견을 발표하고 토론하는 장을 마련하여 과학기술 정보의 상호교류를 촉진한다는 목적을 지니고 있으며 학부·지역·소속 기관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한림콜로키엄을 제안한 김성구 부경대 교수(농수산학부 정회원)는 "이번 콜로키엄의 주제는  많은 학자들이 새로운 가치와 미래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는 분야"라며 "세계적으로 앞장서 있는 한림원 회원들의 연구내용과 업적에 대해 교류함으로써 학문적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의의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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