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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젊은과학자상 시상식 개최 본문

과학기술인 예우 및 시상/시상

2017년 젊은과학자상 시상식 개최

과기한림원 2017. 12. 19. 14:06

[2017년 젊은과학자상 시상식 시상자 및 수상자 단체사진. 최진호 이화여대 석좌교수, 김철홍 포항공대 교수, 남기태 서울대 교수, 안춘기 고려대 교수, 김대형 서울대 교수, 안윤규 세종대 교수, 이명철 한림원장(좌측부터)]

 

우리 한림원은 ‘제21회 젊은과학자상’ 수상자로 안춘기 고려대학교 교수(제어시스템), 남기태 서울대학교 교수(재료공학), 김대형 서울대학교 교수(응용화학), 안윤규 세종대학교 교수(구조공학), 김철홍 포항공과대학교 교수(IT융합공학) 등을 선정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난 20일 국립과천과학관에서 개최한 ‘2017년 우수과학자포상 통합시상식’을 통해 상패와 상금을 전달했다.

 

안춘기 교수는 독창적이고 다양한 방법을 활용한 다차원 시스템 제어·분석 연구를 개척하여 제어 이론과 기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항상 열심히 해주는 연구실 학생들과 묵묵히 지원해준 가족에게 감사하다”며 운을 뗀 안 교수는 “좋은 성과를 통해 감사함을 갚아나가겠다”고 밝혔다.

 

남기태 교수는 식물의 광합성을 모방한 세계 최고 성능의 촉매를 개발하고 펩타이드를 이용한 광전자 나노 재료 연구 등 재료공학 분야의 학문적‧산업적 진보에서 성과를 올렸다. “항상 즐겁게 공부하고 연구하고 있는데 이렇게 상까지 주시니 정말 감사하다”는 남 교수는 “초심을 잃지 않고 즐겁게 연구하겠다”며 수상소감을 전했다.

 

김대형 교수는 나노재료 합성 기반의 웨어러블과 인체삽입형 의료기기를 개발하는 등 새로운 전자 의료소자 기술을 확보하고 질병 치료 연구 활성화에 기여했다. 김 교수는 “의미 있는 상을 주셔서 더욱 책임감을 느낀다”며 “계속 열심히 해서 더 좋은 성과를 내고 이 상에 걸 맞는 연구자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안윤규 교수는 무인 시스템을 활용한 사회기반 시설물의 안전 검사 기술을 개발하는 등 안전을 위한 융합 신기술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안 교수는 “과학 분야에서 권위 있는 젊은과학자상을 수상하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더 열심히 하라는 채찍으로 생각하고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철홍 교수는 차세대 융합 기술인 광음향과 초음파 의료영상 기술을 개발해 의학 연구와 의료 기술력 향상에 기여했다. 김 교수는 “주변의 많은 분들 덕분에 오늘의 영광이 있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더욱 연구에 매진해 좋은 소식을 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1997년 제정된 젊은과학자상은 연구개발 실적이 뛰어나고 향후 세계적인 연구자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진 만 40세 미만의 과학자를 발굴․포상함으로써 젊은 과학기술인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국가 과학기술 발전의 주역으로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자연과학분야와 공학분야에서 격년으로 세부분야별 5명의 수상자를 선정하고 있으며, 수학의 필즈메달처럼 만 40세 미만으로 나이제한이 있어 쉽게 받기 어렵고, 일생에 단 한 번 받을 수 있어 '과학계의 신인상'이라고도 불린다. 추천자들은 △전문분야별 심사, △군별 심사, △종합심사 등 3차에 걸쳐 까다롭게 평가되는 만큼 수상자들의 우수성과 상의 공정성은 정평이 나있다.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과학기술인의 역량이 국가경쟁력과 직결된다”며 “좋은 일자리 창출과 국민 삶의 질 제고를 위해 과학기술계와 정부가 함께 힘을 모으자”고 당부했다. 또한 이명철 한림원장은 “한림원에서는 이들이 더욱 세계적 석학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우수과학자포상 시상식이 열린 국립과천과학관 상상홀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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