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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초청 간담회 개최 본문

한림원 사람들/동행자들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초청 간담회 개최

과기한림원 2014. 8. 14. 14:23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은 지난 7월 25일 저녁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을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하고 우리나라 과학기술계 현안에 대한 의견을 전달했다.

 

이날 간담회는 조완규 초대원장을 비롯해 정근모(4대), 이현구(5대), 정길생(6대) 원장 등 역대 한림원 원장과 박성현 원장 등 운영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최 장관이 창조경제 조성을 위해 추진되고 있는 부처 주요사업에 대해 소개하고 과학기술계 최고 석학 단체인 한림원에 자문을 구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최 장관은 2005년 한림원 정회원에 선출된 데 이어 융합과학기술위원회 위원장과 청소년과학영재사사 사업의 멘토로도 활동한 바 있어 한림원과 인연이 깊다. 최 장관은 “고향에 온 느낌”이라며 간담회 참석자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이에 대해 정길생 전 원장은 “큰 일을 마치고 돌아올 때 큰소리로 웃으며 와달라”고 화답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과학기술계 원로 및 중진들은 먼저 최근 교육당국의 ‘과학교과 축소’ 움직임을 지적하고 해결책 모색을 주문했다. 마침 박성현 원장은 이날 오전 과학기술 단체들과 함께 황우여 신임 교육부 장관을 만나 새로 준비중인 통합교육안에서 과학교육이 보다 강화돼야 할 필요성을 설득했다.

 

최 장관은 “교육과정 개정 연구위원회 구성을 다양한 풀로 조성하자는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면서 “정책 목표 수립에 있어서 탑다운과 바텀업이 모두 중요한 만큼 우리 과학기술계 역시 스스로 준비를 많이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최 장관은 과학기술인에 대한 복지시스템 확충 약속과 함께, 정부의 창조경제에 대해 일각에서 우려의 눈길을 보내는 것과 관련해 “여기 계신 한림원 석학들과 함께 과학기술계가 합심한다면 국가의 재도약을 우리가 이끌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간담회 참석자들은 “한림원이 창조경제의 씽크탱크 역할을 하겠다”며 “과학기술 현장의 의견을 수렴해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창구 역할에도 힘쓰겠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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