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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FILA기초과학상 및 제3회 대상한림식품과학상 시상식 본문

과학기술인 예우 및 시상/시상

제4회 FILA기초과학상 및 제3회 대상한림식품과학상 시상식

과기한림원 2017. 11. 27. 11:48

[제4회 FILA기초과학상 및 제3회 대상한림식품과학상 수상자 및 시상자 등 주요 참석자 단체사진]

 

우리 한림원은 지난 30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제4회 FILA기초과학상 및 제3회 대상한림식품과학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FILA기초과학상 수상자로 김동호 연세대학교 교수, 대상한림식품과학상 수상자로 유상렬 서울대학교 교수가 각각 선정됐다.

 

물리화학의 대가로 꼽히는 김동호 교수는 방향성(aromaticity) 및 반방향성(antiaromaticity) 연구에 새로운 돌파구를 제공하는 도전적이고 창의적인 연구를 진행하여 과학계에서 오랫동안 난제로 남아있던 뫼비우스 방향성과 들뜬상태 방향성 뒤집힘 현상을 규명하고 이를 응용하여 분자의 물성을 제어하는데 성공한 업적을 인정받았다.

 

이러한 김 교수의 업적은 세계 유수의 학술지를 장식하며 국제 과학계의 지대한 관심을 받았으며, 특히 김 교수는 최첨단 시간·공간 분해 레이저 분광기기를 국내 자체 기술로 제작하여 황무지와 같았던 레이저 분광학 분야의 국내 기술력을 일약 세계적인 수준으로 올려놓았다.

 

FILA기초과학상은 글로벌 스포츠 기업인 휠라코리아(주)(회장 윤윤수·김진면)의 후원으로 2014년 제정되었으며, 수학, 물리,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 등 기초학문분야 분야에서 연구개발 실적이 탁월한 과학기술자를 선발․포상한다. 수상자에게는 상장 및 상금 5000만원이 수여된다.

 

30여 년간 식중동균을 연구한 최고 전문가 중 하나인 유상렬 교수는 식중독균의 병원성 유전자 발현을 조절하는 새로운 기작을 규명하였으며, 박테리오파지를 이용하여 병원균의 신속 검출과 제어, 예방법을 개발하는 등 우리나라 식품 미생물학 연구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연구 성과를 냈다.

 

특히 유 교수의 연구 성과 중 살아있는 식중독균만 선별적으로 검출해내는 기술은 살모넬라균의 빠르고 정확한 검출을 가능케 하는 기술이며, 유 교수의 연구결과는 우리나라에서 심각한 문제로 거론되는 항생제 내성균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대상한림식품과학상은 농수산 및 생명과학분야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대상(주)과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이 2014년 12월에 공동으로 제정했으며,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상금 2000만원이 수여된다.

 

한편 한림원은 국가 발전과 국민복지 향상에 기여한 과학기술인을 선정하여 포상함으로써 우리 과학기술인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있으며, 현재 젊은과학자상(대통령상), S-OIL 우수학위 논문상(S-OIL과학문화재단), 덕명한림공학상(일진그룹), FILA기초과학상(휠라코리아(주)), 대상한림식품과학상(대상(주)), 카길한림생명과학상(카길애그리퓨리나), 환당한림의약학상(이은방 교수) 등 정부 및 지자체, 민간기관 등과 함께 과학기술 각 분야에서 다양한 시상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시상식이 열린 프레스센터 전경]

 

[이명철 원장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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