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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원의 역사와 함께한 ‘카길애그리퓨리나’, 창립 50주년 맞아 본문

한림원 사람들/동행자들

한림원의 역사와 함께한 ‘카길애그리퓨리나’, 창립 50주년 맞아

과기한림원 2017. 5. 23. 10:33

 

우리 한림원과 같은 건물을 쓰고 있는 '이웃기업' 카길애그리퓨리나(대표 이보균)가 지난 12일 창립 50주년을 맞았다.

 

동물용 사료 및 조제식품 조제 분야 글로벌 기업인 카길애그리퓨리나는 미국 카길(Cargill)의 한국 법인으로 1967년에 설립, 1968년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완전배합사료를 선보이며 국내 축산업과 함께 성장해왔다. 지난 2015년에는 약 1억달러(한화 1139여억원)를 투자해 연간 87만톤의 가축사료를 생산할 수 있는 세계 최대규모 최첨단 사료공장인 평택공장을 준공했다.

 

특히 카길애그리퓨리나는 우리 한림원에게는 은인 중의 하나다. 2001년, 카길애그리퓨리나는 회관 신축을 위해 활발히 건축기금 조성 중이던 우리 한림원에 임대료를 미리 납부하여 건축사업이 부채 없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다.

 

또한 2015년부터는 ‘카길한림생명과학상’을 제정, 후원하고 있다. 이 상은 농수임축산학 분야에서 연구개발 실적이 탁월한 과학기술자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최윤재 서울대학교 교수와 박용호 서울대학교 교수가 각각 제1회와 제2회의 수상자로 선정됐다.

 

유욱준 총괄부원장은 “같은 건물에서 오며가며 자주 얼굴을 마주하던 카길애그리퓨리나의 창립 5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앞으로도 서로에게 좋은 영향을 미치며 공생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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