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한림원, 제5회 대한청소년수학회 학술대회 후원

[김도한 이학부장이 학술대회에서 학생들에게 조언하고 있다]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은 대한청소년수학회가 지난 2월 4일과 5일 양일 간 인천 송도캠퍼스타운에서 개최한 ‘제5회 대한청소년수학회 학술대회’를 후원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청소년들의 수학과 관련된 연구 내용 및 학술 교류를 위해 열렸으며, 200~300여명의 청소년들이 참가했다.

 

김도한 이학부장(서울대 명예교수·이학부 정회원)이 한림원을 대표해서 참석했으며, 대회의 최고 논문상인 한국과학기술한림원상의 시상과 심사, 격려사 등을 진행했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소논문 발표, 선배들과의 멘토링 세션, 특별강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14편의 수학분야 소논문이 발표됐으며 대학교 수학과 교수들이 직접 심사해 6편의 우수 논문을 선정했다. 최우수 논문상인 한국과학기술한림원장상은 ‘망델브로 집합의 자기 유사성의 측정과 예측 연구’라는 주제의 연구를 진행한 채드윅송도국제학교 장정규 학생에게 돌아갔다.

 

김도한 이학부장은 폐회식에서 격려사를 통해 “참가학생들의 수학에 대한 열정, 연구 발표를 위한 그 간의 노력, 그리고 학회의 규모에 매우 놀랐다”며 “교육자로서 여러분이 스스로의 열정과 끈기로 자신의 소질을 발전시켜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우리 한림원은 대한청소년수학회의 활동을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있다. 대한청소년수학회는 한림원에서 진행 중인 청소년과학영재사사사업에 멘티로 참여한 학생들이 주축이 되어 설립되었으며, 이후 청소년수학회가 한림원의 대표적 국제학술행사인 세계과학한림원서울포럼(Inter-Academy Seoul Science Forum, IASSF) 등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2014년에는 수학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아벨상(Abel prize)을 수상한 엔드레 세메레디(Erdős–Szemerédi) 교수를 연사로 초청, 대한청소년수학회 회원들을 위한 강연을 따로 배정하는 등 청소년들이 기초과학에 관심을 갖고 학문에 동기를 얻을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학술대회에 참석한 학생들이 진지하게 발표 및 청취를 이어가고 있다]

 

 

[학술대회 조직위원회 10인 단체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