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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원 사람들/동행자들

스펙스 이장우 회장 한림원 1억 쾌척

과기한림원 2017. 1. 2. 17:10

(주)스펙스, 대한민국 과학기술 발전과 우리 한림원의 도약 위해 기부 결정
"우리나라의 노벨상 수상 시기를 앞당기는데 기여하고파"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이 우리나라 과학기술 발전을 위해 큰 걸음을 떼주시면, 저는 언제나 옆에서 깃발을 들겠습니다."

 

 

 

45년 간 산업 현장을 누빈 베테랑 경영인이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의 발전을 위해 후원자로 나섰다. 바로 '선진기술 전문회사'로 불리는 스펙스(SPECS: Sampoong Engineering &Construction Service)의 창업주 이장우 회장이다.

 

이장우 회장은 지난해 12월 한림원에 1억원 후원 의사를 밝히고 같은 달 29일 기부금 약정식을 통해 기부를 공식화했다.

 

이 회장은 "이명철 원장과의 사회 인연으로 지난 9월부터 우리나라 연구리더들의 총본산인 한림원의 자문위원을 맡게 되었는데, 마침 자문위원회 다음날 일본 연구자가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로 발표되는 것을 보며 '조금 더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된다'고 생각했다"며 "거인(巨人)이라 할 수 있는 뛰어난 연구자들 사이에서 내가 기여할 부분을 찾은 것이 기부였다"고 후원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이 회장은 "뛰어난 경영학자였던 피터 드러커(Peter Ferdinand Drucker)는 생전에 가장 위대한 민족으로 한국인을 꼽았다"며 "기질이 훌륭한 만큼 한림원과 자문위원들이 좀더 노력하고 힘을 모은다면 우리나라 노벨상 수상시기를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1970년 창업한 스펙스는 20여곳의 세계적 기업과 파트너십을 맺고 첨단 제품과 기술을 도입하고 국산화해 조선산업을 비롯해 우리나라 산업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오일 미스트 디텍터(Oil Mist Detecter), CSSL(Combined Ship-Shore Communication Link System), SPM(Ship Performance Monitoring), CBM(Condition Based Monitoring) 등의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국내외 주요 선박엔진회사와 조선사를 고객으로 두고 있다.

 

이장우 회장은 가난한 집안의 11남매 중 막내로 태어나 자수성가로 기술적 선도기업을 만들어낸 입지전적의 인물로 알려져 있으며, 특히 과학기술과 교육 분야에서 활발한 기부 활동을 펼쳐 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한편 우리 한림원은 지난 12월 30일 기획재정부가 지정하는 지정기부금단체에 포함됨에 따라 후원기관 및 후원자에 대해 세액 감면 혜택을 줄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한림원은 향후 과학기술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보다 공신력 있고 활발하게 전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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