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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학기술한림원賞·덕명한림공학賞·올해의우수학위논문賞·젊은과학자賞’ 선정 본문

과학기술인 예우 및 시상/시상

‘한국과학기술한림원賞·덕명한림공학賞·올해의우수학위논문賞·젊은과학자賞’ 선정

과기한림원 2013. 12. 18. 18:10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은 지난 11월 29일 플라자호텔에서 제12회 한국과학기술한림원상 및 제7회 덕명한림공학상 시상식을 거행했다.

 

한림원은 과학기술 발전에 공이 지대하여 국내외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훌륭한 과학기술자를 포상함으로써 과학기술인의 긍지를 드높이고자 한국과학기술한림원상 시상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한림원 학술상에 홍성유 연세대학교 교수…이경회 한국환경건축연구원 원장 공로상

 

 



올해 한국과학기술한림원상 학술상에는 홍성유 연세대학교 교수가 선정되었다. 홍 교수는 기상·기후현상의 메커니즘 규명에서 수치예보모델의 개발에 이르기까지 대기과학 분야 전반에 걸친 탁월한 연구업적을 인정받았다.

 

 

홍 교수가 개발한 강수예보 수치알고리즘은 전 세계 150여 개국의 기상예보 관련기관과 연구소, 대학 등에서 사용되고 있다. 홍 교수의 논문은 Google Scholar 대기과학분야에서 전 세계 9번째로 높은 피인용도를 나타내기도 했다. 홍 교수에게는 상금 5천만원이 수여되었다.

 

한국과학기술한림원상 공로상에는 한림원 발전을 위해 헌신해온 이경회 한국환경건축연구원 원장 (연세대학교 명예교수, 한림원 종신회원)이 선정되었으며, 상금 1천만원이 수여되었다.

 

이경회 원장은 한림원 제4대 총괄부원장과 제3대 학술담당 부원장, 녹색과학기술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으며, 특히 회관신축실무추진위원회 위원장으로 현 한국과학기술한림원 회관 신축에 지대한 공헌을 했다.

 

 

 

 

김장주 서울대학교 교수, 덕명한림공학상 영예

 

 

덕명한림공학상 수상자로는 김장주 서울대학교 교수(한림원 정회원)가 선정되었다. 올해로 7회째를 맞고 있는 덕명한림공학상은 일진그룹의 출연으로 시행되고 있다. 이날 역시 예년과 같이 덕명(德明) 허진규 일진그룹 회장이 시상식에 직접 참석해 수상자에게 5천만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김 교수는 세계 최고 수준의 효율을 내는 유기발광 다이오드 (OLED) 소재와 발광 구조를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최근에는 발광층에서 인광염료의 방향을 제어해 OLED의 발광효율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유기전자 분야의 권위있는 국제 학술지인 ‘Organic Electronics’의 편집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올해의 우수학위 논문상…박정식·임창수 박사 大賞, 장려상에 박지상·정효성 박사 

 



 

 

한국과학기술한림원과 한국대학총장협회가 공동 주관하고 S-OIL과학문화재단의 후원으로 마련된 제3회 우수학위 논문상 시상식도 지난 11월 29일 플라자호텔 메이플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오명 S-OIL과학문화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박성현 원장, 이대순 한국대학총장협회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이날 시상식에서 올해의 우수학위 논문상 대상 수상자에는 박정식 서울대학교 중성미자연구센터 연구원과 임창수 고려대학교 연구교수가 선정되었다.

 

이들 수상자에게는 상금 3천만원이, 이들의 지도교수인 김수봉 서울대학교 교수 (한림원 정회원), 조봉래 고려대학교 교수 (한림원 정회원)에게는 상금 2천만원이 각각 수여되었다.

 

물리학 분야 수상자인 박정식 연구원은 ‘르노 실험에서 원자로 중성미자 변환의 발견’이라는 논문으로 서울대학교에서, 화학 분야 수상자인 임창수 연구교수는 ‘생체 영상에 사용할 수 있는 소듐 이온 선택적인 이광자 표지자’라는 논문으로 고려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각각 수여받은 바 있다.

 

아울러 장려상 수상자에는 박지상 미국 국립재생에너지연구소(NREL) 박사후 연구원과 정효성 고려대학교 연구교수가 선정되었으며 이들 수상자에게는 상금 1천만원이, 이들의 지도교수인 장기주 KAIST 교수 (한림원 정회원)와 김종승 고려대학교 교수에게는 상금 5백만원이 각각 수여되었다.

 

‘올해의 우수학위 논문상’은 순수 기초과학분야의 우수인재 양성과 학술 연구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1년 제정되었으며, 물리학·화학분야(홀수년도)와 생물학·수학·지구과학분야(짝수년도)로 구분해 격년으로 시상하고 있다.

 

 

젊은과학자상 4인도 윤곽…박정욱·강기석·박수진·윤태섭 박사

 

 

한국과학기술한림원과 미래창조과학부가 자연과학 및 공학 분야에서 연구개발 실적이 뛰어나고 발전 잠재력이 큰 젊은 과학자를 발굴해 포상하는 제17회 ‘젊은과학자상’ 수상자들도 면면을 드러냈다.

 

‘젊은과학자상’은 지난 1997년부터 향후 세계적인 과학자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 있는 젊은 과학자를 발굴해 포상하는 상으로, 자연과학분야와 공학 분야를 매년 4명씩 격년제로 선정해오고 있으며 올해까지 총 66명의 수상자가 선정되었다.

 

2013년도 젊은과학자상 공학 분야 수상자는 박정욱 연세대학교 전기전자공학부 교수, 강기석 서울대학교 재료공학부 교수, 박수진 울산과학기술대학교 친환경에너지공학부 교수, 윤태섭 연세대학교 토목환경공학과 교수다.

  

박정욱 교수는 스마트그리드 분야 신재생 에너지원 기반의 분산전원 최적운영,

해석 및 핵심 원천기술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태양광 및 리튬이온 배

터리 연계 양방향 하이브리드 PCS, 하이브리드 전기자동차용 MSG 양방향 DC/DC

컨버터 등 전력전자 하드웨어 개발과 실증을 통해 산업응용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강기석 교수는 에너지 재료 설계에 양자역학 계산 원리를 도입하여 신조성 전

소재를 발굴함과 동시에 리튬 이차전지의 저출력 특성을 규명하고 새로운 개념

에너지 저장 메커니즘을 제시하는 등 리튬 이차전지의 핵심 원천기술개발과

산업응용에 크게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박수진 교수는 블록공중합체 자기조립 현상을 이용한 나노패터닝 기술의 원천

기술개발과 관련된 고분자공학 및 응용기술에 기여했으며, 특히 나노크기의 패터

닝 기술을 유기태양전지, 유기발광소자 및 리튬이차전지에 접목하여 기존의 성능

을 극대화시키는 업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윤태섭 교수는 지반환경과 에너지 공학과 관련된 복잡한 지반 재료의 역학적, 물

리적 거동에 대한 근본적인 이해를 위해 독창적인 실험과 해석, 화학물질 합성을 통

한 기능성 재료 개발 및 3차원 이미지 분석 기법을 융복합적으로 적용하여 비전통

에너지 자원 회수 및 저장, 미세영역에서의 재료 거동 매커니즘 규명 등에 기여한 점

을 인정받았다.

 

 

 

 

이들은 지난 5월 사업공고를 통해 추천돼 1차 전문분야별 심사, 2차 군별심사를 거쳐 종합심사위원회에서 최종 확정했다. 지난 20일 서울 세종호텔에서 젊은과학자상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에게는 대통령상과 상금 3천만원이 수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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